맛집탐방

해운대 청사포의 새로 생긴 조개장어구이집 《자매장어조개구이》

想像 2013. 9.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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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는 기찻길과 아름다운 포구로 유명한 청사포. 고기잡이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남편이 죽자, 매일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남편을 그리워했는데… 이를 가엾게 여긴 용왕이 푸른 뱀을 보내어 여인을 데려와 남편을 만나게 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어 '청사(靑巳)포'라고 했다고 한다. 현재는 뱀이라는 뜻의 '사(巳)' 자를 모래 '사(沙)' 자로 바꾸어 부른다. 아름다운 전설까지 깃들어 있는 청사포. 이를 조망하는 등대와 하늘, 그 위의 구름까지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 아름답다.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사포를 찾아 꼭 먹는 것은 바로, 조개구입니다. 청사포 조개구이집은 대부분 싱싱하고 맛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쌍벽을 이루는 구이집이 '수민이네', '하진이네'이다. 하지만 '수민이네', '하진이네'가 아니라도 청사포 조개구이집들은 다 괜챦습니다. 


이번 주말 청사포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다가 새로 생긴 집이 있길래 한번 가 보았다. 《자매장어조개구이》란 집입니다. 위치는 아래 다음지도를 참조하시길..



아래사진은 《자매장어조개구이》의 모습이다. 

메뉴는 역시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조개구이는 대자가 4만원, 중자가 3만원이다. 대자는 3-4인용, 중자는 2-3인용으로 먹기에 좋을 듯하다.

2명이라 조개구이 중자를 주문했는데 주문을 하면 아래 사진처럼 고동, 새우 등과 함께 미역국 등이 나온다. 미역국은 국물이 진한 것이라 정말 진국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장 미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청사포 조개구이집이 유명해진 이유는 갓 잡은 싱싱한 국내산 조개구이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데 키조개, 가리비, 펄조개 등이 나온다. 청사포 조개구이집의 또 다른 특징은 싱싱한 조개구이에 버터 살짝 올리고, 매콤한 고추와 양파를 송송 썰어 넣어 연탄불에 구워낸다는 것. 고소한 버터와 쫄깃한 조개가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만들어낸디.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성

싱싱한 키조개, 가리비, 펄조개 모습.《자매장어조개구이》집의 조개 양이나 조개의 신선도는 다른 집이랑 큰 차이은 없었다.

청사포 조개구입집의 별미중 하나가 바로 해물라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해물국물맛이 일품이고 조개구이를 먹고 난후 얼큰한 해물국물은 환상의 궁합.

《자매장어조개구이》에 대한 나의 평점은 ★★★★☆이다. 특별히 다른 청사포 조개구입들집에 비해 나은 것도 못한 것도 없는 듯. 그래서 별점 넷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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