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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육전 전문점《육전명가》

想像 2013. 8.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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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광주! 광주의 5미(味)하면 바로 한정식, 무등산 보리밥, 광주 김치, 오리탕 그리고 송정 떡갈비입니다. 하지만 이들 5미(味)외에도 광주에서 맛볼수 있는 별미가 있으니 한우로 전을 부치는 육전이다. 상무지구에서 이 육전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길래 찾아가 봤는데 그 집이 《육전명가》이다.


 《육전명가》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 다음지도를 참조하시길.



아래사진은 《육전명가》 입구 모습

식당 내부는 고즈늑한 한식당 분위기.

이 집의 주메뉴는 육전, 홍어전, 낙지전, 맛조개전, 키조개전, 새우전 등 전. 그런데 가격이 아래 보시다시피 1인분에 24,000원에서 25,000원으로 센편이다. 육전의 경우 한우로 전을 부친다고 하니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어쨋든 나머지는 양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었다.

이것저것 섞어 주문을 하니 몇가지 전채요리와 전을 같이 싸 먹을 수 있는 쌈재료 등이 나왔다.

이윽고 각종 전 재료들이 등장했는데 이 집의 특징은 잔치상에 올라가는 분위기를 재현해 즉석에서 전을 부쳐 준다는 것이다. 아래사진은 총 13인분. 

아래 사진은 직접 육전을 부쳐 주는 모습

밀가우와 메밀가루를 섞어 만든 가루를 살짝 뭍힌후 계란물에 입어 부쳐내는 육전은 우선 소고기가 얇고 좋은 것을 써서 그런지 먹기에도 좋고 맛도 아주 별미이다. 육전은 입맛에 따라 소스나 소금에. 아님 묵은지나 절인깻잎 등에 육전을 얹고 거기에 살짝 파무침이나 부추무침을  올린 후 싸서 먹어도 좋다.

육전외에도 다양한 전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아래사진은 키조개전과 맛조개전. 그리고 새우전. 육전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새우전까지 맛을 본 후 주인장의 추천으로 우리는 홍회전까지 맛을 보기로 했다. 전으로 부치기 위해 나온 홍어. 전 부치기전에 전부 생으로 하나씩 맛보고 결국 홍어전을 추가로 더 시켰다.  

아래사진이 홍어전. 그런데 생으로 먹을 때보다 전으로 부쳐 먹으니 홍어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와 톡쏘는 맛이 몇배는 더 강해진 것 같았다. 입안에 한입 머금는 순간 탁 쏘는 맛과 함께 입 및 코안 전체가  알싸해지는 느낌. 특유의 냄새가 입안 가득히 사라질 줄 몰랐다. 거의 반나절은 이 남새가 안 사라지겠다는 느낌. 내 입에는 안 맞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맛을 음미해 보는 것도 나쁜지 않을 듯하다. ^^

전요리를 실컷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식사로 메셍이떡국을 시켜 먹었다.


아무튼 이날《육전명가》에서 맛본 육전을 비롯한 각종 전은 맛의 고장 '광주'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반적으로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편이라는 것.《육전명가》에 대한 나의 평점은 그래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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