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해외여행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자그레브 대성당 (성 스테판 성당) (St Stephen's Chapel) 2편

想像 2012. 4. 30. 08:49
반응형
반 젤라치크(옐라치치) 광장의 오른쪽 길을 약간 거슬러 구시가지쪽으로 올라가면 자그레브 대성당인 성 스테판(St Stephen) 성당과 만난다. 두 개의 높다란 첨탑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이 성당은 자그레브의 상징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고딕 양식의 자그레브 대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이 중세 자그레브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데 이곳을 캅톨지구라 부른다.

두 개의 첨탑 높이만 해도 각각 105미터와 104미터라 아래서 보면 그 위용에 압도될 정도이다. 성당 앞에는 성모 마리아의 석주와 분수대가 있다. 이곳에서 아름답게 물을 뿜어내는 모습과 분수대를 등지고 성당을 올려보는 것만으로 자그레브의 중요한 관광 하나가 완성된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에 헝가리 왕인 라디슬라스(Ladislas)가 건설을 시작하여 1102년에 완공했고 1217년에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되었다. 성당은 높이가 77m, 넓이가 46.2m이며 두개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데 북쪽 탑이 105m, 남쪽 탑이 104m이다.

성당 내부의 면적은 1,671㎡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 신고딕 양식의 제단등이 있고 성당에만 보물급 유물이 10개 이상이 되어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 부른다.

외관은 로마네스크의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건축되었고 1242년 타타르족의 침공으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1264년부터 20년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복구했고,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초까지 성당 주위에 성벽을 쌓아 또 다른 침입에 대비하고자 했다. 그러나 17세기에 발생한 2번의 화재로 인해 성당은 손상을 입게 되었고 17세기 중반까지 복구했으며 육중한 종탑을 남쪽에 세워 감시대로 활용했다.

19세기에는 지진을 겪어야 했고 현재의 모습은 1990년에 복원한 것이다. 하늘 높이 솟은 2개의 첨탑 높이가 105m, 104m로 같지 않은데 지진의 여파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자그레브 대성당 (성 스테판 성당) (St Stephen's Chapel) 1편 에 이어 계속해서 자그레브 대성당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자그레비 대성당의 내부 모습. 화려함과 웅장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자그레브 대성당의 주변의 모습들

자그레브 대성당 앞 광장 및  구시가지 모습

자그레브 대성당은 밤에 보는 야경도 정말 멋있다. 특히 높은 언덕에 위치한 성 캐서린 성당에서 바라본 자그레브 대성당은 황홀그자체

자그레브 대성당은 크로아티아 및 자그레브 여행시 꼭 한번 들려봐야 할 멋진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