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적우 - 열애 (윤시내) [듣기/가사] (2위)

想像 2011. 11. 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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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나가수)’ 9라운드 2차 경연에서 탈락한 장혜진 후임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한 적우는 2004년 6월 ‘파도를 훔친 바다’로 데뷔해 ‘더 그레이티스트 베스트 앨범’을 비롯해 지금까지 세장의 정규앨범과 두장의 스페셜 앨범 등 모두 5장의 앨범을 냈다.

실력과 달리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매우 낮다. 하지만 적우는 공연무대를 통해 음악팬들과 교류해 오면서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음색에 김현식, 임재범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을 들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다. ‘적우’라는 예명은 무협지에 나오는 여자 검객과 닮았다고 해서 배우 김수로가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여성 솔로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단독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적우는 장기호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의 추천으로 ‘나는 가수다’에 합류하게 됐다.

경연순서 7번으로 나선 적우는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했다. 원곡을 최대한 살렸다는 적우는 진중하면서도 울부짖는 듯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적우의 진실한 모습에 관객과 매니저들은 박수를 보냈다.

무대가 끝난 뒤 적우는 인사를 하면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고, 매니저 김숙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를 내려왔다. 적우는 “이렇게 떨리는 건지 몰랐다. 어떻게 본등적으로 한 것 같다. 바보처럼 울어버려서 후회된다. 돌아가신 엄마가 보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했다.

적우는 파격적인 무대로 1위를 거머쥔 윤민수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열애 (윤시내) - 적우

그대의 그림자에 싸여
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 (반복)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을 피우리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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