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윌리윌리를 통해 본 새로운 트렌드. 무선충전

想像 2010. 12.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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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윌리(WillyWilly) 무료체험단’에 선정돼 일주일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아이폰4용 무접점충전기 `윌리윌리`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집에서 PC를 사용할 때에는 집 PC에 윌리윌리(WillyWilly)을 연결해 아이폰4를 충전하고 있으며 취침시에는 애플 전용 어댑터을 이용해 충전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업무을 볼 때에도 PC에 윌리윌리를 연결해 아이폰4를 수시로 충전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출장중이나 워크샵, 세미나, 회의 참석시에는 노트북에다 윌리윌리를 연결해 아이폰4 충전을 한다. 그전에는 직접 아이폰4을 노트북에 연결해 충전했는데 지금은 무선충전케이스를 벗겨냈다 씌웠다 하기가 귀챦아 윌리윌리를 노트북에 연결해 충전한다. (무선충전 크래들 크기가 있다 보니 아이폰4을 직접 연결할때보다 약간은 거추장스러운 면도 있다)


아무튼 윌리윌리를 일주일간 사용해 본 결과 무선충전 크래들까지는 어차피 케이블로 연결되어 완전히 선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아 현재 윌리윌리를 애용하고 있다. 그럼 어떤 점이 과연 편리한가?

■ 윌리윌리의 편리한 장점 ■


1. 수시로 아이폰4를 충전할 수 있다.

무선충전케이스를 씌운 아이폰4을 무선충전크래들위에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므로 선을 연결했다 뺐다 할 필요없이 언제든지 아이폰4를 수시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 또는 사무실에서 PC를 사용하거나 업무를 보면서 수시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하다.

2. 충전중에도 아이폰4를 사용하기 편하다

아이폰4를 충전하는 중 전화가 오거나 아이폰4를 사용해야 할 경우 선이 없다 보니 쉽게 아이폰4를 집어 사용할 수 있다.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도 선을 뺄 필요 없이 바로 아이폰4를 집어 통화를 할 수 있다. 전화를 걸 때나 앱을 실행시킬 때도 마찬가지이다. 선이 없다는 것이 정말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


■ 윌리윌리의 아쉬운 점 ■


1.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폰4는 잘 아시다시피 배터리가 착탈식이 아니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게임,통영상 감상등을 하거나 전화통화를 빈번하게 경우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 이 때문에 수시로 충전해야 한다. 윌리윌리 덕분에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편해졌지만 윌리윌리로 충전하는 것이 장시간 불가능한 경우에 대비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보조배터리 겸용 아이폰4 케이스가 시판중이어서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다행히 윌리윌리(WillyWilly)는 만든 와이즈파워에서 1,500mA급 배터리가 내장된 보조배터리형 케이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2. 크래들을 별도로 판매했으면 좋겠다

본인의 경우 윌리윌리를 집과 사무실 2군데에서 주로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늘 가방에 무선충전크래들과 케이블을 넣고 다닌다. 아이폰4만 사용할 때에는 30핀 커넥터만 가지고 다니면 되었지만 지금은 덩치가 있는 무선충전크래들을 가방에 넣어 들고 다녀야 한다. 그렇다 보니 크래들(케이블 포함)만 별도로 판매한다면 하나 더 사 집에 하나 사무실 하나 놓고 사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크래들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아무튼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윌리윌리(WillyWilly)는 정말 편리하다. 이런 장점때문에 무선충전방식이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무선충전이 미래 트렌드 ■


현재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기기는 물론 가전기기 등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태양광 충전방식(솔라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동력을 얻는 방식)과 함께 미래 충전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무선 충전 시장은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상이한 제조업체 간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는 표준이 필요하다. 그래서 현재 세계적으로 표준화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뿐 아니라 소니에릭슨, 노키아 등이 가입한 단체인 무선전력위원회(WPC)는 가전 업체와 장치 제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유도 충전 장치에 대한 표준을 마련했다. WPC가 발표한 Qi 1.0 표준은 인증을 받은 모든 기기가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제조 업체가 달라도 Qi 1.0 인증을 받은 제품은 무선으로 충전을 할 수 있다. WPC는 무선 충전 기기 시장이 상호 호환성을 바탕으로 연간 10만 대에서 연간 1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 충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또한 현재는 윌리윌리 처럼 패드에 올려 놓고 충전하는 방식이 주이지만 앞으로 전원코드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술도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후지쯔 등은 전원 코드없이 휴대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후지쯔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기와 충전기가 수 센치미터 떨어져 있어도 충전을 할 수 있고, 여러 대의 단말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2012년에 실용화 될 예정이다.

앞으로 무선충전기술이 휴대폰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 확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최초의 휴대폰 무선충전기인 윌리윌리는 국내에서도 무선충전방식이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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