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리음악

코플랜드 : 링컨의 초상(Lincoln Portrait)

想像 2010. 4.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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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 Portrait
코플랜드 :  링컨의 초상
Aaron Copland, 1900~1990

미국적인 주제의 발레를 만들려던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은 1931년 코플랜드의 피아노 변주곡으로 작품을 만든뒤 다시 공동 으로 창작하기로 하였는데, 엘리자베드 스프라그 쿨리즈 재단이 두사람에게 발레 제작을 의뢰함에 따라, 1944 년 《애팔래치아의 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초연에서는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 메이 오도넬(May O'Donnell), 머스 커닝엄(Merce Cunningham), 에릭 호킨스(Erick Hawkins) 등이 춤을 추었다.

코플랜드는 "Ballet for Martha" 라는 부제를 달아 1944년 10월에 미국 국회도서관에서 초연하였으며, 1944 -5년 시즌에는 마사 그레이엄의 발레로 무대에 올려져 대성공을 거두게 되어 플리쳐 상과 함께 비평가 협회상을 코플랜드에게 안겨 주었다. 여기에 고무된 그는 실내악 형식으로 작곡되었던 이 곡을 오케스트라로 다시 편곡하여 모음곡으로(Suit) 발표하였다.

미국의 동부 애팔래치아 산악지방의 농민들의 생활을 묘사한 낭만적인 작품으로 맑은 리리시즘(lyricism, 서정시풍, 서정성)과 현대적인 간결한 수법, 그리고 절묘한 리듬감 등은 그 때까지의 그의 작풍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

줄거리는 19세기 초엽, 아직 개척 시대의 애팔래치아 산지에 봄이 왔다. 그 중턱에 새로 지은 농가에서는 결혼식을 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여 노래하며 춤을 춘다. 신랑과 신부는 새 살림에 희망과 불안한 빛마저 보인다. 나이 많은 노인들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말하면서 두 사람의 앞날을 격려하며 축복을 해 준다. 손님들이 다 가버린 후 신랑과 신부는 앞으로 힘차고 강하게 세상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다. 말하자면 새로운 세계의 봄이고 끝없는 희망의 봄이기도 하며 인생의 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Music On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with Gregory Peck Conducted by Zubin Mehta
 Lincoln Portrait

CD Info.
[수입] 코플랜드 : 아팔라치아의 봄 - 8점
Zubin Mehta, Elgar Howarth, Carl Davis, Antal Dorati/D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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