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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가는 후쿠오카 주말여행
일본여행을 처음하는 여행자들이나 후쿠오카를 방문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후쿠오카라고 하면 별달리 볼 것도 없는 시골 도시로 여기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후쿠오카는 분명 세련된 멋과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멋진 도시다. 특히 후쿠오카는 부산서 쾌속선으로 2시간 50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한국과는 매우 가까운 도시이다.
배타고 후쿠오카 가기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갈 경우 비싼 항공보다 대부분의 여행객이 배편을 이용해 후쿠오카나 규슈지역 관광을 한다. 가격도 저렴할 뿐 만아니라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코비나 비틀같은 쾌속선을 이용하면 2시간 50분이면 후쿠오카에 도착하므로 주말을 이용해 1박2일이나 2박3일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때에 따라서 야간에 이동하는 카멜리아같은 대형페리선을 이용해 좋다. 최근 배를 이용한 후쿠오카 여행은 항공이 주는 단조로움을 피해 색다른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용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1시간~1시간반정도 일찍 나가 티켓팅을 하고 간단한 출국수속을 밟고 배에 승선하면 끝이다. 배에 승선하면 곧 배는 부산항을 가로질러 대한해협으로 빠져 나가는데 그 와중에서 쉽게 보기 힘든 부산항의 색다른 풍경 특히 부산항의 컨테이너 부두와 무수히 들어오고 나가는 대형 배들을 볼 수 있다. 대한해협을 가로질러 일본으로 가는 와중에는 다양한 바다의 풍경과 대마도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도착하면 간단한 입국수속을 밟고 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바로 후쿠오카 시내이다. 택시를 타면 후쿠오카 시내까지는 금방이다. 한국과의 교류가 많아 터미널에서는 한국어로 안내를 해주는 가이드도 있다.
후쿠오카 시내 돌아다니기
후쿠오카 시내는 도쿄나 오사카 보다는 작지만 그래로 쇼핑가라든지 유흥가는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어-어떤 면에서는 부산보다 더 크다- 관광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먼저 후쿠오카 중심지역인 텐진역부근이나 하카타역부근에는 많은 백화점, 쇼핑몰, 전자상가들이 있어 눈요기만으로 즐겹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유흥가인 나가스를 한번 가보는 것도 좋다. 술값은 비싸니 쉽게 마시기가 겁나지만 그래도 도쿄나 오사카보다는 저렴하다. 특히 텐진지역에는 일본 도쿄나 오사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포장마차기 즐비한데.. 이 포장마차에서 라멘이나 술한잔 즐겨 보는 것도 좋다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관광지로는 캐널시티, 후쿠오카 타워 등이 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캐널시티는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샵들이 모여 있어 아이쇼핑만으로 즐겁다. 특히 캐릭터샵이나 쿠킹 스튜디오 등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샵도 많다
이외에도 후쿠오카 타워는 후쿠오카의 신개발구라 할수 있는 후쿠오카 소프트 파크에 위치하고 있는데 후쿠오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후쿠오카는 도시가 도쿄나 오사카보다 규모는 작지만 도시 곳곳에 색다르고 앙증맞은, 창의적인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띤다.
후쿠오카 먹거리
일본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역시 먹거리가 아니겠는가? 진한 육수에 말아 나오는 라멘이나 회전초밥, 우동은 물론 말고기 사시마, 고래고기 등등 특이한 먹거리도 많다.
온천여행은 필수코스
일본여행을 하면서 온천여행을 빠드린다면 그건 말이 안된다. 일본여행에서는 꼭 온천을 해 봉야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일본식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여관이나 대규모 노천탕같은 곳이 좋을 듯 하다. 아울러 일본 요리도 온천후 같이 즐겨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기왕이면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선을 이용해 벳푸, 유후인같은 온천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며 인근 키타큐슈, 오이타,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구마모토 등과 같은 인접도시나 스페이스월드, 하우스텐보스와 같은 위락시설을 하루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좋다. 간단한 일본어 정도만 알면 전혀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바디 랭귀지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문제는 용기만 있다면 말이다)
아무튼 조렴한 해외여행, 일본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부산서 배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 지역 관광을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떨지. 후쿠오카만이라면 1박2일도 가능하고 후쿠오카에다 인근지역을 포함하면 2박3일이면 충분해 주말여행지로는 딱이다. 가고시마 같은 남큐슈지역까지 간다면 3박4일이나 4박5일 정도 여유있게 큐슈 전역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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