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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철새들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2008.11.02)

想像 2008. 11. 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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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

경상남도 도청소재지인 창원시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들판에 농경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늪이다. 산남 750,000m² , 주남(용산) 2,850,000m² , 동판 2,420,000m²로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고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70년대 중반까지도 주남저수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거대한 저수지일 뿐이었고 ‘주남저수지’라는 명칭을 쓰지 않았으며 마을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고 더러는 강이라고도 불렀다. 주남저수지는 계절마다 주는 혜택이 다양해서 민물새우, 민물조개류 등 물고기는 물론이고 저수지 주변에 자라고 있는 갈대나 억새 등을 베어 겨울을 나는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70년대 후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창오리 등 수많은 철새들이 도래하여 서식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짐으로써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주남저수지에는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환경협약인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을 상회하는 많은 철새가 도래하고 있으며,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이자 재두루미의 월동지로 주목받고 있다.
10월이 되면 북쪽으로 부터 철새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전국에서 철새들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과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포토그래퍼들이들이 주남저수지로 몰려든다. 올해는 람사르 총회가 2008. 10. 28(화) ~ 11. 4(화) - 8일간 열려 어느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주남저수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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