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2008 부산 비엔날레를 다녀오다 (4) : 바다미술제(광안리해수욕장)

想像 2008. 10. 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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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부산 비엔날레를 다녀오다 (4) : 바다미술제(광안리해수욕장)

2008 부산비엔날레 마지막으로 바다미술제가 열리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부산불꽃축제 관계로 작품들을 철수하고 있어서 일부 작품은 못 본 듯해 아쉽네요. 부산 비엔날레가 열릴 때 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갖고 가보는 것이 바다미술제입니다. 2006년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릴 때도 가보았는데 그때는 아쉽게도 작품들을 하나도 카메라에 담아 놓지를 못했습니다.

아무튼 광안리 해수욕장에 열리는 바다미술제를 끝으로 2008 부산비엔날레 전시회 거의 전부를 다 감상한 것 같네요. 2008 부산비엔날레는 다양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어서 부산시민의 한사람으로  참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미술제의 올 해 작품도 여러모로 눈길 가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 작품은 전시가 끝나고 나면 다 철거된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수십억을 들어 바다,빛 미술관을 만들기 보다는 이런 작품들 영구 전시가 가능한 작품들은 장소를 옮겨 계속 전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하네요..

아무튼 올해는 바다미술제 작품들을 꼭 카메라 담아 남기겠다는 일념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에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나 찍어 보았습니다..죄송한 것은 안내 팜플렛을 구하지 못해(저번에 받은 것은 잊어버려) 사진과 작가, 작품목록을 조작프로젝트처럼 상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가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은 늘 봐도 멋있는 같아요. 특히 지금은 바다미술제의 작품들이 해변을 더더욱 멋있게 장식하고 있어 더 좋네요


바다미술제 작품들
다소 흐린 날씨라 사진 찍기가 좀 그랬지만 그래도 정성껏 작품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같이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초대형 레고로 만든 장난감 같은 작품입니다


멀리서 보니 그냥 쇠로 만튼 원통 같았는데 안을 들어다 보니 작가의 작품의도를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작품이 많이 망가졌더라고요..(망사도 찢어지고 그안에 들어 있는 레몬(?)도 많이 없어지고) 좀 안타까운 맘입니다


바다미술제와 정말 잘 어울리는, 바다가 아니면 설치가 하기 힘든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밤에 보면 더 멋있는(조명이 들어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알마전 이 작품을 밤에 찍어 올린 적이 있지요)


바다를 향해 비상하는 듯 하네요..바다와 함께 설치되어 있으니 작품의 기획의도가 보다 더 쉽게 와 닿네요


이번 바다미술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소재 자체가 비닐봉지라 계속 유지 관리하기가 힘들겠지만 장소를 옮겨 계속 전시해도 좋을 만한 작품입니다.


광안대교와 참 잘 어울리죠.. 커플끼리 사진 찍기에 안성마춤인 작품입니다. 그래서 부득불 초상권 침해를(?)를 무릅쓰고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이 작품과 비슷한 컨셉트 작품은 2006년도에도 본 적이 있는 데 아무튼 다리 밑에 앉아 모래 장난을 하는 모녀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광안대교를 보면서 커피한잔
광안리 해수욕장을 계속 걷다 보니 다리도 좀 아프고 목도 말라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와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매장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도 멋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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