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에포크(Belle Epoque) - Vacation
벨 에포크는 2005년 조용히 등장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밴드 <미스티 블루>의 리더이자 사운드 메이커 최경훈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미스티 블루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이던 최경훈은 보다 어쿠스틱적이고 부드러운 사운드의 팝음악을 하고자 프로젝트 그룹 벨 에포크를 만들었다. 벨 에포크 앨범 작업을 위해 최경훈은 거의 모든 곡 작업을 미스티 블루 활동을 하면서 준비했고, 화려한 보컬보다는 감수성 있는 보이스를 지닌 싱어송 라이터 조은아를 보컬로 영입했다. 벨 에포크는 국내 최초의 카툰 사운드트랙 [Cracker]에 수록한 'May'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삽입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개인적인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첫 번째 앨범 [일요일들]을 발표했다.
벨 에포크의 음악은 편하다. 복잡성도 없다. 단출한 느낌의 구성이다. 그런 음악이 큰 울림을 전해준다. 소통 부재시대에 던져진 잔잔한 파문이다. 벨 에포크의 음악은 거시적인 소통이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것들과의 소통 즉 개인적인 소통을 그려내고 있다. 어쩌면 낭만적이란 표현으로 이 시대와 거리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꽉 막힌 이 시대에서 정서적 소통을 통해 빗장을 여는 여유로움을 전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세광>
하얀 빛이 한 가득 입안 가득 달콤한 캔디
오렌지향기 퍼져가는 느린 오후
주머니 속 작은 손 찰랑이는 동전을 세며
강한 햇살을 피해 걷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핸드폰을 열어서 멀어지는 구름을 담고
자유롭다고 이름 짓는 느린 오후
찬 음료를 마시고 기지개를 한 가득 힘껏
아무런 생각 하지않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언제까지 언제라도 네가 없는 이런 날들
사랑해 하지만 나 혼자가 좋은걸
미워해줘 이런 나를 용서따위 바라지 않아
믿지 않겠지만 항상 널 위해 기도할게
오렌지향기 퍼져가는 느린 오후
주머니 속 작은 손 찰랑이는 동전을 세며
강한 햇살을 피해 걷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핸드폰을 열어서 멀어지는 구름을 담고
자유롭다고 이름 짓는 느린 오후
찬 음료를 마시고 기지개를 한 가득 힘껏
아무런 생각 하지않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언제까지 언제라도 네가 없는 이런 날들
사랑해 하지만 나 혼자가 좋은걸
미워해줘 이런 나를 용서따위 바라지 않아
믿지 않겠지만 항상 널 위해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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