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바다와 휴식공간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민락수변공원》

想像 2022. 7. 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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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수변공원》은 바다와 휴식공간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이다. 민락수변공원은 길이 543m, 너비 60m, 면적 약 3만 3000㎡이며  바다에 접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으로 해운대와 광안리 중간 지점에 있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으나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1992년공사를 시작하여 1997년 완공되었으며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화단과 그늘집·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으로 칠해진 바닥과 계단이 먼저 눈길을 끈다.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 공연장 무대에 오르면 광안대교가 바로 코앞이다. 밤이 되면 마린시티의 화려한 야경을 광안대교와 함께 볼 수 있는 야경 스폿으로도 인기다. 


특히 《민락수변공원》은 여름철 부산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밤, 이곳 《민락수변공원》은 더위를 피해 나온 수많은 부산시민들로 북적거린다.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잠시 잠에 취하신 분들도 있고, 바로 앞 횟집에서 갓 잡은 생선회에 소주 한잔을 걸치면서 여름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나누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도 계시고 인근 상점에서 사온 시원한 음료수 한잔을 마시면서 스탠드에 앉아 광안대교 야경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분들도 계신다. 

꼭 부산분들만 《민락수변공원》을 즐기라는 법은 없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싸게 식구들끼리 회한접시 놓고 술한잔 하고 싶으시거나 그냥 돗자리 깔아놓고 에어콘 바람이 아닌 자연이 선사하는 바람에 여름밤 더위를 날리고 싶으시면 이곳을 찾으라. 정말 명당자리도 이런 명당자리가 없다.

 

특이한 것은 《민락수변공원》에는 바다와 20여m 떨어진 계단까지 곳곳에 바위가 널려 있다는 것. 태풍때 올라온 바위들이다.  가장 큰 바위는 가로 3m, 세로 2m가량으로 바다에서 20여m 떨어진 40㎝ 높이 계단을 세 개나 올라와 태풍의 위력을 짐작게 한다.

 

 

민락수변공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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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수변공원 전체 모습
배모양으로 만들어진 공연장 무대
태풍 매미,콩레이때 파도에 밀쳐 올라온 바위들..
민락수변공원 곳곳에는 거북이, 조개, 물고기 등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 스탠드에 앉으면 이렇게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민락수변공원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당중 명당자리이다
더위를 피해 나온 수많은 부산시민들로 북적거리던 민락수변공원 (코로나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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