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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하롱베이여행] 3일차 : 구시가 & 호안끼엠 호수 주변 투어

想像 2018. 11.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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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사실상 여행 첫날) 바딘광장 주변 관광을 하고 호텔에서 푹 쉰후 다음날 아침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전에는 롯데센터를 가보기로 했다. 호텔을 나와 버스를 타고 롯데센터까지 갔다. 롯데센터는 롯데시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슈퍼가 같이 있다.  


롯데슈퍼는 한국 마트답게 여행 중 필요한 한국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베트남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편리하다. 현지 마트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고, 쇼핑 환경이 쾌적해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마트로 입장하기 전에 가방 및 소지품을 케이블 선으로 봉합한 후 입장해야 하니 참고하자. 하노이 도심의 서쪽, 롯데 센터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구시가나 호안끼엠 호수에서 택시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롯데센터



롯데센터에서 쇼핑을 한 후에는 다시 택시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라 바디안(La Badiane)로 직행. 1인당 2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점심에 프렌치 요리를 3코스로 먹을 수 있는 곳. 내부는 좁은 편이지만 높은 천장으로 인해 채광이 좋아 분위기 역시 좋다.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늘 손님으로 가득 차 있다. 점심은 2코스와 3코스 중 선택 가능하며, 여러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라 바디안(La Badiane)



라 바디안(La Badiane)에서 점심을 먹고 호텔로 다시 돌아와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잠시 낮잠도 자면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나서 저녁이 다 될 즈음 호텔을 나와 구시가 & 호안끼엠 호수 주변 투어에 나섰다. 호텔에서 나와 제일 먼저 만난 곳이 하노이 기찻길마을은 기찻길을 중심으로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실제 기차가 지나다니는 마을이다.


기찻길마을



기찻길 마을을 보고 성요셉 성당으로 가는 길에 《Midori Spa》에서 한시간 짜리 발 마사지를 받았다. 발 마사지를 받고 성요셉 성당을 관광.  호안끼엠 호수 서쪽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대성당으로 프랑스 식민 지배기에 건축되었다. 거무스름한 외관이 독특한데, 신고딕 양식을 사용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흡사한 외관을 하고 있다. 성당 왼편의 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아치형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성당 주변으로 콩 카페를 비롯해서 여러 카페들이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 


성요셉 성당



성요셉성당을 둘러 보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하노이 도심에 위치한 작은 호수로 하노이 여행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주요 여행지 및 맛집은 모두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곳을 중심으로 길을 찾으면 편리하다. 호수 북쪽에는 응옥선 사당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조경이 잘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응옥선 사당(Đền Ngọc Sơn)은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마치 섬처럼 떠 있는 사당이다. 내부로 들어가려면 붉은색 다리를 건너야 한다. 13세기에 몽골의 침략을 막은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와 문(文)·무(武)·의(醫) 세 성인을 모신 사당이라고 한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와 응옥선 사당(Đền Ngọc Sơn)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을 따라 돌다보면 만나게 되는 동킹응야툭(Đông Kinh Nghĩa Thục )광장. 짠내투어에도 소개되었던 광장이다. 이 광장에 접해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한 하이랜드 커피에서 광장을 내려다 보면 커피한잔 하는 것도 좋다. (커피 2잔에 우리돈 2,500원 정도). 금토일 주말밤에는 차량 통행을 막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이벤트들도 많이 열려 구경거리도 많다.


동킹응야툭(Đông Kinh Nghĩa Thục )광장



동킹응야툭(Đông Kinh Nghĩa Thục )광장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야시장.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항 다오(Hàng Đào) 거리에서부터 동쑤언 시장까지 이어지는 야시장.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저녁에만 문을 여는 노점형태의 시장이다.  의류부터 조명등, 액세서리, 기념품, 길거리 음식까지 모든 게 준비되어 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예상 외로 살 만한 것들은 많이 없는 편. 그냥 야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며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하노이 야시장



야시장까지 구경을 하고 호안끼엠 호수주변에서 더 놀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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