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시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언

想像 2018. 9. 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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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저가 항공사 및 신규 노선 취항이 늘면서 아시아권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75%를 차지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부족과 글로벌 관광시장의 개별여행선호 추세에 대한 대응 부족으로 더 많은 외국인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은 개별자유여행(FIT)여행객이다. 일본, 동남아, 유럽 등을 자주 개별자유여행(FIT)으로 다녀온다. 이들 지역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바를 토대로 부산을 찾은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정리해 글로 남겨 본다.



1. 관광안내 체계 개선 


부산을 찾는 대부분의 개별자유여행객들의 경우 지하철, 택시,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값 싸고 편리한 지하철을 굉장히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지하철 노선 중심의 보다 상세한 관광 가이드북 제작 및 정보 제공이 좀 더 확충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하철역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안내도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 지하철을 나와 목적지인 관광지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하는 관광안내 체계가 필요하나 현재는 이러한 관광안내 인프라가 극히 부족하다.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선을 위주로 관광안내 체계를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


2. 지하철 패스권 개선


대부분의 부산 개별자유여행객들의 경우 지하철, 택시, 도보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1일권과 7일권밖에 없어 개별자유여행객들의 여행일정과 맞지 않다. 


현재 지하철 1일 승차권은 전국에서 부산에만 있다. 부산만의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협의해 부산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2일권, 3일권, 5일권을 발행하는 방안 추진할 필요가 있다. 너무 많다면 최소한 3일권 정도는 발행해야 할 것 같다


­ 특히 외국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할인된 가격(10~20%)의 외국인 전용 지하철 정기승차권(3일권, 5일권, 7일권)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3. 자전거 공유 서비스 


­ 현재 관광객들은 지하철역에서 목적지까지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따라서 지하철역과 목적지인 관광지간을 연결하는  자전거 공글자색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도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부산에는 오포에서 1000여대를 자전거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범 실시중이다. 오포와 부산시가 상호협력해 개별 자유 관광객들 위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어떨지.  지하철역 주변 공유 자전거 집중 배치 등. 한편 공유 자전거를 이용한 자전거 투어 코스 개발 및 관광상품화도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예: 해운대해수욕장~마린시티~센텀시티~광안리 자전거 투어 코스나, 강서구청출발 낙동강 뚝방 자전거 투어 코스 등 


4.  부산 동서 급행 전철 노선 신설 


­ 현재 해외관광객들이 김해공항에서 숙박시설들이 몰려 있는 주목적지인 해운대까지 이동하려면 지하철이나 택시, 리무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경우 복잡하고 불편한 환승절차, 긴 소요시간, 이동경로에 대한 안내 부족 등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   


그런데 현재 동해선 광역전철(부전~일광구간)이 개통 운행중이고 부산창원 광역전철(부전~마산구간)이 공사중이므로 향후 이들 광역전철을 연계해 김해공항~신해운대역(또는 벡스코역)간 급행전철을 신설해 부산시민들의 동서간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객들의 주 목적인인 해운대로의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5. 광역권 1일 관공투어버스 확대 


­ 현재 부산체류 관광객들은 대부분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의 단기일정이 많음. 그 이유 중 하나가 경주, 울산, 거제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 교통수단이 부족하다 보니 주로 부산 중심의 관광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부산만 관광한다면 2박3일이나 3박4일이면 충분하다. 장기체류 관광객 비중이 높을수록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현재는 단기 관광위주이다. 그래서 울산시, 경주시, 거제시 등과 타지자체와 협력해 해운대-경주, 해운대-울산, 부산역-거제 등 1일 관광 투어버스 확충해 나가는 것이 부산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민간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일부 거제, 경주를 오가는 1일 관광투어버스가 일부 있기는 하나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고 운항 편수도 너무 적다.


6. 남동권 광역 교통망 확충

 

부산김해신공항 건설이 추진중이 있는데 부산김해신공항이 남부권 거점공항이자 남동권 관광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제대로  하려고 하면 향후 남동권 광역철도 사업을 통해 남동권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부산은 남동권 관광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발전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예컨대 오사카가 간사이 관광산업의 거점도시인 것이나 후쿠오카가 큐슈 관관상업의 거점도시인 것처럼 말이다


아래 그림처럼만 남동권 광역철도가 완성된다면 부산뿐만 아니라 남동권 전체 외국 관광객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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