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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사키여행] 일본과 서양, 복고와 현재가 절묘하게 섞여 있는《구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

想像 2018. 9. 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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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가 있는 쿠라시키시(倉敷市)는 에도시대(江戸時代)에 상인시가지로 번창했다.그 중에서 홍쵸·히가시마치(本町・東町)에는 하얀 담벽의 집은 당시의 시가지모습이 짙게 남아 있어 이 지역 일대를 보존하여 일반에게 관광지구로 공개한 것이 구라시키미관지구이다. 일본 전통의 흰색 외벽 저택과 구라시키가와 강가의 버드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거리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구라시키미관지구에는 구오하라가재택(旧大原家在宅)이나 구라시키를 대표하는 섬유공장 터에서 재탄생한 붉은 벽돌의 구라시키 아이비스퀘어 등의 당시부터 남은 건축물 외, 세계적 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오하라 미술관(大原美術館), 일본향토완구관(日本郷土玩具館), 구라시키 민예관, 구라시키 고고관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으며, 일본과 서양, 복고와 현재가 절묘하게 혼재한 풍경이 특징이다. 찻집과 선물가게도 많이 있어 운치 있는 거리를 산책하면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즐거움이다. 


TV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김동완편에서 신화의 김동완이 다녀갔던 곳으로 이 떄문에 최근 한국인들에게도 이 곳이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혼마치・히가시마치


쓰루가타산의 남쪽 기슭을 동서로 연결하는 길로 일찌기 구라시키에서 상인들과 장인들로 붐비었던 장소이다. 구라시키가와 강변과는 또 다른 정취를 풍기고 있으며 일본인의 일상생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거리이다. 또한 흙벽으로 된 창고와 상인의 집을 개조한 카페와 갤러리, 선술집, 기념품가게 등이 매력적인 거리이다.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옛 구라시키 방적 구라시키 공장을 재개발한 복합 교류 시설. 담쟁이(아이비)가 벽을 타고 올라가 있는 붉은 벽돌이 눈길을 끄는 부지내에는 구라 시키 방적기념관과 도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 호텔 등이 들어서 있다.


구라시키가와 강가주변 풍경

버드나무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구라시키가와의 예쁜 다리


하얀벽이 인상적인 건물들



오하라 미술관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미술관. 엘 그레코의 「수태고지」와 클로드 모네의 「수련」 등 서양 명화를 비롯하여 무나카타 시코를 필두로 한 일본 작가의 작품, 오리엔트와 동양의 고미 술 등 광범위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운치있는 마을 풍경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맛집들
역시 맛있는 집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어떻게 보면 전주한옥마을과도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전주한옥마을은 변질되어 도떼기시장 같은 분위기에 한국적 정취는 점점 느끼기 힘들어  가지만 이 곳 구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은 잘 정돈되어 있으면서 절제된 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예쁜 일본식 마을이다. 한마디로 난개발을 일삼는 우리나라가 이런 건 일본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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