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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 그 날 (Original Ver.)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Part. 1) [듣기/가사]

대본을 읽고 스토리에서 느낀 감동을 곡 안에 그대로 풀어낸 박효신의 ‘그 날’은 화제에 오른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힘을 실어준다.


절대 무너질 수 없을 것만 같던 무딘 벽, 이 강인한 존재를 허무는 것은 다름 아닌 미세한 틈 사이로 비집고 자라난 여리고도 ‘여린 잎’이다. 그 순수한 열정의 ‘푸르름’. 


눈앞에 펼쳐진 광야에서 더 나아가면 닿을 수 있는 바다. 고개를 들어 젖히면 느낄 수 있는 하늘빛까지. 


이 모든 시각적 이미지들을 4분 52초의 소리로 오롯이 담아냈다. 고민을 거듭한 후에 완성된 박효신의 ‘그 날’.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감정선의 노랫말과 힘겹지만 굳건히 내딛는 발걸음과 같은 피아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너른 벌판의 하늘 위에 펼쳐진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더불어 저 멀리서 들려오는 북소리.


대규모 합창과 타악 앙상블의 리듬이 합쳐지며 시각적 심상들을 소리로 녹여낸 ‘그 날’을 선사한다.




잔인한 햇살에도 

그 봄은 아름다웠어

숨죽인 들판위로 

꽃잎은 붉게 피어나


끝없이 긴 밤에도 

나를 덮은건 푸르름이라

비루한 꿈이라도 다시 떠나리라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너와 나의 다름이 

또 다른 우리의 아픔이라

서로를 겨눈 운명에 눈을 감으리라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메마른 나의 바다에

단 한번 내린 붉은 태양

닿을 수 없는 머나먼 꿈

못 잊으리라


혹여 이 삶의 끝에서

결국 하나가 되는 그 날

내 찬란했던 아픔을 다

푸르름이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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