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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맛집] 가고시마 흑돼지로 만든 맛있는 돈까스 《카와큐(とんかつ川久)》 (평점 ★★★★☆)

想像 2018. 6.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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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의 가고시마현의 흑돼지(黑豚)는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가고시마현을 대표하는 캐릭터도 흑돼지를 모티브로 한 그리부(グリブー)다. 가고시마 흑돼지는 전체적으로 흑돼지지만 주둥이부분과 꼬리, 그리고 네 개의 다리에 흰 색이 있다 해서 육백흑돈(六白黑豚)이라 불린다.


가고시마 흑돼지가 유명하다 보니 가고시마 흑돼지로 만든 맛있는 돈까스도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먹거리중 하나이다. 그 중 가고시마 중앙역 근처의 《카와큐(とんかつ川久)》 눈  추천하고 싶은 돈까스 맛집이다.


특히 등심 돈까스가 두텁게 비게까지 들어가는 비쥬얼에 의아해 할 수 있으나 한 입 먹어보면 부드럽게 입안에 녹는 것이 돼지고기가 이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돼지고기 부위및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최상급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난 돈까스를 즐기실 수 있다.


 《카와큐(とんかつ川久)》 위치


가고시마추오역에서 나와 오른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쭉 직진하면 나온다.



《카와큐(とんかつ川久)》 모습



《카와큐(とんかつ川久)》 메뉴와 가격표



《카와큐(とんかつ川久)》 내부모습



흑돼지로스까스 1,900엔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우릿돈 20,000원이니. 그렇다고 아주 양이 많거나 밑반찬이 많은 것도 아니다. 밥과 미소시루 그리고 장아지, 채무침이 전부다.



돈까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두텁게 비게까지 들어가는 것이 색다르다. 우리나라에선 비게를 빼고 돈까스를 만드는데 여기는 비게가 같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기름기가 완전히 안 빠져 기름이 많이 보인다.



비쥬얼만 보면 특별한 것도 약간은 당황스럽다. 하지만 한 입 먹어보면 돈까스 고기가 얼마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녹는 것 같다. 그리고 비쥬얼상으로 거부감이 있던 비게도 오히려 돈까스의 부드러운 맛을 더 살려주는 것 같다. 여기에 세가지 소스를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청유자로 만든 유즈코쇼 소스, 돈까스 소스, 간장소스 3가지 맛이 있어 취향대로 찍어 먹을 수 있다. 



《카와큐(とんかつ川久)》 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가고시마 흑돼지만의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돈까스집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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