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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여행]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카를교》

想像 2018. 4.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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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는 체코 프라하 블타바 강 위에 있는 다리이다.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4세의 통치 아래 1357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402년에 완성되었다. 1841년까지는 프라하에서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다리였기 때문에, 프라하 성과 구시가지(스타레메스토)를 잇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다. 이러한 점때문에 프라하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루트로 발전할 수 있었다.


카를교는 길이 621m, 너비 약 10m로 16개의 아치로 다리 상판이 지탱되고 있다. 3개의 교탑이 카를교를 지키고 있는데, 이 중 2개는 말라스트라나에 있고, 1개는 스타레메스토(구시가지)에 있다. 구시가지 교탑은 고딕 건축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위의 상판은 30개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원래 1700년대에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레플리카로 다 교체되었다.


카를교는 얀 네포무츠키(네포묵의 요한) 신부가 대주교와 대립하던 보헤미아의 왕 바츨라프 4세에 의해 처형 당한 장소로서 관광객들이 그가 떨어진 장소에 있는 그의 조각상을 만지며 소원을 비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정사와 달리, 바츨라프 4세가 아내인 요안나를 의심하였는데 왕비가 얀 네포무츠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한 뒤, 얀 네포무츠키 신부를 불러 아내의 부정을 물었으나, 신부가 입을 다물고,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왕의 곁에 있는 개에게만 말하겠다고 한 사건으로 강에 던져졌으나, 한 달 뒤에 부패하지 않은 채로 떠올랐다는 야사가 전해진다. 


유럽 중세 시대의 건축 교량 중 으뜸으로 꼽히는 카를교는 프라하 중심에 놓인 예술적인 다리로 보행자만 다닐 수 있다. 늘 음악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는 다리로 길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을 볼 수 있다. 


카를교는 보통 구시가광장에서 출발하거나 프라하성쪽 성 미쿨라쉬 성당 (Kostel sv. Mikuláše)에서 출발해 둘러 볼 수 있다. 아래는 미쿨라쉬 성당 (Kostel sv. Mikuláše)에서 출발해 카를교를 둘러보는 코스이다.


성 미쿨라쉬 성당 (Kostel sv. Mikuláše)은 독보적인 돔과 종탑으로 프라하 바로크를 대표하는 명소중 하나로 성당의 내부 장식은 절정기 바로크를 대표한다. W.A.모차르트가 프라하에 체류할 때 이곳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했다고 한다. 캄파섬은 730m에 이르는 좁은 수로가 흐르는데, 이때문에 프라하의 작은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모스테츠카 거리. 성 미쿨라쉬 성당에서 카를교로 이어지는 거리이다. 



모스테츠카 거리에서 만난  버스킹(거리공연). 신기 그자체.



카를교로 들어가기 직전에 오픈편으로 보이는 캄파섬



카를교



카를교의 말라스트라나쪽 교탑



카를교의 30개 조각상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얀 네포무츠키(네포묵의 요한) 조각상. 조각상 하단 부위는 관광객들이 워낙 만져 반질반질. 



카를교 위에서 바라본 프라하 풍경



카를교 위에서는  길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이나 거리의 악사들을 구경할 수 있다. 



구시가지 교탑. 고딕 건축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를교는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카를교에서 바다라보는 프라하성의 야경은 프라하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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