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의 동백꽃 감상 명소《부산 해운대 동백섬》

想像 2018. 4.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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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동백꽃 감상 명소로 제주도에 카멜리아힐, 거제도에 지심도, 여수에 오동도, 서천에 마량리 동백숲, 광양에 옥룡사지 동백림이 있다면 부산의 동백 명소로는 해운대구 동백섬이 손가락 안에 든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 내리면 얼마 안 가서 빨간 동백꽃이 우리를 반기고 동백꽃이 꽃방석을 이뤘다는 동백섬에 닿는다


가왕 조용필이 노래했다. ‘꽃피는 동백섬’이라고. 지금 부산 해운대 옆 동백섬의 동백공원에는 절정기를 살짝 넘긴 동백꽃이 산책로를 뒤덮고 있다. 최치원 동상이 세워진 동백섬 정상도 꽃대궐이다. 동백공원은 순환도로변 가로수가 하나같이 동백나무이다. 강렬한 붉은빛을 발하는 꽃송이에서 정열적인 삶의 자세를 배운다. 그러나 태평양을 건너 불어오는 봄바람에 동백이 머뭇거림 없이 송두리째 떨어진다. 동백은 한 송이 한 송이 객체로 피어나고 떨어질 때 꽃송이 채로 깨끗하게 떨어진다. 해운대 바다의 쌀쌀한 해풍에 떨어지는 동백꽃은 마치 봄 처녀의 입술처럼 매혹적이다.


동백섬이 이니더라도 해운대 곳곳에서 봄 처녀의 입술처럼 매혹적인 자태의 동백꽃들을 볼 수 있다. 해운대 곳곳에 동백림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동백역에서 내려 동백섬을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동백꽃길



봄 처녀의 입술처럼 매혹적인 자태의 동백꽃이

길가에 줄지어 서 있다


하얀 벚꽃과 대비되니

동백꽃의 빨간 색이 더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화려한 자태를 뽑내는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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