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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매화향기 가득한 낙동강변 양산 원동 '순매원'

想像 2018. 3.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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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있는 원동역은 기차가 하루 10회 지나가는 작은 역이다. 하지만 매년 봄이면 원동역은 역 주변에 만개한 매화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빈다. 봄향기 다득한 매화가 만개하는 3월이면  양산 낙동강변 원동마을은 온통 매화 천지로 변한다. 강변에서부터 시작된 매화 물결이 산등성이를 덮으며 구름인지 설산인지 모를 백색 꽃천지를 연출한다.

 

그중에서도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대규모 매실농원인 '순매원'은 낙동강과 매화, 이따금 지나가는 열차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순매원'에는 해마다 봄이면 매화나무 수천그루가 일제히 개화한다. 일대를 하얀 이불로 덮은 것처럼 포근한 환상의 풍경이 펼쳐지면 화사한 봄의 기운을 받으러 온 상춘객들의 행렬은 끊이지 않는다. 

 

순매원은 10여년 전에 한 부부가 강변에 조성한 농원이다. 8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 이곳은 원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찾아오기에도 어렵지 않다. 순매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쓰인 전망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발아래로는 낙동강과 길게 늘어선 두 갈래의 철길, 하얀 매화가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그 덕분일까, 원동역 주변의 철길은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매원

 

 

매화 향기와 함께

봄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순매원의 매화

 

 

봄 나들이객들로 부쩍이는 순매원 모습

 

 

경부선 기찻길옆 순매원의 멋진 풍광

 

 

언덕에서 내려다 본 순매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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