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센텀시티맛집] 신세계 센텀시티점 9층 냉면전문점《사리원냉면》(평점 4.0)

想像 2018. 3. 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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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이 2017년 12월 9층 식당가를 2009년 백화점 개장 이후 8년만에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센텀시티 식당가도 전통의 맛집은 물론 세계적 대표 미각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입점한 《사리원냉면》은 평양 냉면과 만두가 인기 있는 냉면 전문점이다. 본점은 서면 영광도서 맞은편 골목 안에 있으며 평양냉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냉면은 평양식과 함흥식 모두 주문이 가능하지만 평양 냉면이 더 인기이다. 특히나 면발이 특징적이다. 일반 냉면의 면에 견줄 때, 많이 들어간 메밀 때문에 맛도 씹을수록 구수하다. 메밀과 고구마 전분의 비율이 6대 4이다. 메밀을 많이 쓰면 면이 뚝뚝 끊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메밀을 전분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냉면은 《사리원냉면》외에는 부산에 없다고 한다.


육수에서는 동치미 맛이 난다.  냉면에 동치미 국물을 4분의 1 정도 넣는다고 한다. 이 집의 육수는 소의 사골 등뼈 사태살 양지에다가 시원한 맛을 내는 닭을 넣어 끓여내는 것이다. 사리원은 주인아저씨의 고향인 황해도 사리원을 말한다. 오이 쇠고기지단 홍고추 청고추 계란 무가 들어간 구수한 맛의 이 집 평양냉면은 구수한 빈대떡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사리원냉면》 가게 내외부 모습



벽에는 《사리원냉면》을 소개하는 기사가 붙여져 있다. 



이 집의 메뉴. 평양냉면이 인기가 많지만 평양식과 함흥식 모두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고 녹두전, 찐만두, 김치메밀전병 등도 사이트도 시켜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인기매뉴. 평양물냉면. 가격 9,000원. 약간 동치미 맛이 나는 진한 육수에 고소한 맛의 메밀면이 일품인 물냉면이다. 



함흥비빔냉면.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에 얇은 면발이 함흥식 냉면의 특징을 보여준다.



찐만두. 5천원.  가격대비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김치메밀전병 6,000원. 가격대비 아주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다만 이 집의 흠은 동치기 국물 맛에 조금은 담담한 냉면 육수 맛과 약간은 투박한 듯한 면발이 사람들 입맛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점. 나의 평점은 4.0/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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