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점이 2017년 12월 9층 식당가를 2009년 백화점 개장 이후 8년만에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센텀시티 식당가도 전통의 맛집은 물론 세계적 대표 미각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3대 초밥집으로 유명한 ‘문스시’와 부산에서 시작해 서울에서도 인기가 높은 낙지볶음 전문점 ‘용호동낙지’가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정통 중화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클래식 중식매장 ‘싱카이’, 홍콩에서 시작한 딤섬 브랜드 ‘딤딤섬’가 지역최초로 선보이고 인기 미식 TV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바토레 쿠오모'도 입점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살바토레쿠오모'는 정통 나폴리 요리를 오픈 된 주방을 통해 쉐프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주방이 오픈된 레스토랑 내부 모습
현대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특히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쉐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살바토레 쿠오모》 이름의 유래
레스토랑 이름인 《살바토레 쿠오모》는 '살바토레 쿠오모(Salvatore Cuomo)' 셰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살바토레 쿠오모는 나폴리 출신 요리사로 2006년 '피자 세계 컴피티션 06'의 테크니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 2009년 서울 압구정동에 한국 첫 매장을 열었다. '더 키친 살바토레' 레스토랑은 나폴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음식 문화와 맛, 정통 조리법을 고수한 이탈리아 정통 요리만을 선보이며 미식가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Marinara 0024 16,000원
《살바토레 쿠오모》하면 우선 피자이다. '인기 미식 TV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서 '한남동 부자피자', 워커힐호텔 '피자힐'과 함께 피자 맛집으로 신사동의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소개되었다. 국내 최초로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마리나라'과 나폴리 피자대회에서 우승한 'D.O.C'피자 등이 특히 유명하다. '마리나라 0024' 피자는 체리토마토, 토마토소스, 오레가노, 바질, 마늘로 맛을 낸 피자 챔피언 '오노노시 마코토'의 대표 피자인데 치즈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오히려 치즈가 없어 토마토와 도우 고유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다. 추천하고픈 메뉴이다.
Bistecca alla Griglia 300g 33,000원
엄선한 소고기 그릴 구이. 피자 파스타 전문점이라고 크게 기대안했던 요리인데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우선 호주산 엄선된 소고기를 그릴에서 적당히 잘 구워 소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어 정말 맛있었다. 거기다 소금간을 한 올리브오일이나 이 집만의 특제 머스터드소스도 소고기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정말 추천하고픈 메뉴이다.
콜라 3,500원
음식값(2인)
2인 음식값으로 싼 편은 아니지만 유명세 만큼 정말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임에 틀림없었다. 《살바토레 쿠오모》에 대한 나의 평점은 4.5/5.0(★★★★☆)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쇼핑도 하고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정통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 맛도 즐겨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