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전포카페거리] 여심 저격! 이쁜 디저트 카페《로망34》(평점 4.0)

想像 2018. 1.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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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 카페거리가 창조의 중심지로 변신했다(The Jeonpo Cafe District, a once-gritty industrial area, has recently been transformed into a creative hub).” 지난 1월, 미국의 세계적 권위지 뉴욕타임스가 부산의 ‘전포 카페거리’를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다. 이 카페거리는 원래 아무도 찾지 않는 뒷골목이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전포 카페거리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 서면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거리가 있는 곳이다. 번화가인 서면 1번가 맞은편 쪽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개성있는 카페 30여 곳이 들어서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거리가 있다. 원래 부전동과 전포동은 공구, 철물 등 산업용품 및 자재를 파는 가게들이 많던 공구상가 거리였으나 2010년 이후 많은 수의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이색적인 카페거리로 불리고 있다. 


오늘 소개드릴 《로망34》도 이색적인 카페중 하나이다. 《로망34》은 3층건물로 레드와 스카이블루의 강렬한 색감와 대비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 사진찍기 딱 좋은 카페이며 카페의 칼라나 내부 데코레이션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이다. 실제로  《로망34》의 간판은 여성의 빨간 뽀족구두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로망34》는 디저트 카페 답게 차와 함께 케이크, 무스, 밀푀유 등 다양한 디저트류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로망34》내부는 강렬한 원색의 레드색과 이와 대비되는 스카이블루 칼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 여성스러움 칼라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이다. 그런데 강렬한 색감과는 달리 내부 장식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너무 많이 배치되어 있어 조금은 산만한 느낌을 준다. 특히 3층 천장을 뒤덮고 있는 드라이플라워가 어떻게 보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부조화스럽고 눈에 거슬린다. 솔직히 내 취향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그런데 카페에 여성분들이 많은 것 보니 여성분들 취향에 맞는 것 같기도 하다. 


1층



2층



계단





카페 곳곳에는 포토존들이 꾸며져 있어 사진찍기 좋게 되어 있다



카페 곳곳에 화려한 조명 장식들을 많이 배치해 놓은 것도 특징이다.



본인은 케이크 2종류와 커피를 시켰는데 케이크는 그런대로 맛 있었으나 커피는 너무 진하고 신맛이 강해 마일드한 커피를 좋아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별로였다. 



초코 바나 케이크 7,500원

케이크위에 바나나와 초코시럽을 얹은 케이크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바나나 양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즈코 쇼콜라 6,500원

아이스크림을 얹은 초콜릿 케이크

이 케이크는 굉장히 맛있었다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이 잘 어울러져 디저트로 제격



커피

커피 맛 선택시 좀 더 마일드한 것으로 시켰는데

엄청 진하소 쓰고 신맛이 강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맛은 아니다

겨우 먹었다



이쁜 디저트 카페《로망34》. 여성 손님들이 많은 것 보니 여심 저격 카페인 듯하다.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인테리어도 커피맛도 썩 괜챦은 편이 아니었다. 그나마 디저트 카페로서 디저트가 맛있었던 점은 긍정적. 아무튼 나의 평점은 4.0/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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