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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 다낭자유여행 후기 (4-5일차, 바나힐·다낭 관광)

想像 2018. 1.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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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4일차. 사실상 마지막 날이다. 다행히 와이프의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 오늘은 다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바나힐을 관광하기로 한다.


호텔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 어제 미리 호텔 보이를 통해 예약해 놓은 렌트카를 타기로 했다. 약속된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호텔에다 맡긴다. 약속한 시간이 되니 카톡으로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고 우리는 호텔을 나와 렌트카에 오른다. 왕복 75만동(우리돈 3만7500원) 정도니 싸게 예약한 셈이다. 호텔을 출발, 다낭시내를 거쳐 시원한 국도로 해서 바나힐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바나힐에 도착해서는 나중에 카톡으로 만나기로 하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선다


바나힐 입장료


바나힐 관광을 하려면 먼저 입장권을 끊어야 한다. 입구 매표소에서 65만동(약 3만2500원)을 주고 입장권 3장을 구매했다. 베트남 물가를 감안하면 꽤 삐싼 가격이긴 하지만 5.8km에 달하는 케이블카 탑승료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



바나힐


바나 힐은 1,487m의 고산 지대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지어진 피서지다. 연중 온도가 선선하여 동남아의 무더운 날씨를 피해 휴양하기 딱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바나 힐로 가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5.8km에 달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오르는 도중에 발 아래로보이는 폭포와 울창한 산림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이곳에는 총 3개 코스의 케이블카가 있는데 각각 풍경이 달라 오르고 내릴 때 각기 다른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간 지점에는 푸니쿨라, Debay 와인 저장고, 27m의 거대한 석가모니 상이 있는 영응사와 9개의 테마로 꾸며진 유럽식 정원 Le Jardin D’Amour가 위치해 있다. 정상에는 프랑스 마을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판타지 파크, 밀랍 인형 박물관, 전망대 역할을 하는 종탑과 사원, 4성급 호텔인 머큐어 호텔(Mercure Ba Na Hills French Village)이 자리하고 있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아래쪽 주차장과는 기온이 다르다. 


바나힐 입구



5.8km에 달하는 케이블카

Ba Na Line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모습



산정상의 프랑스 마을



TV에도 소개된 ALPINE COASTER

대기줄이 너무 길어 탑승 포기



LINH CHUA LINH TU TEMPLE과

이곳에서 내려다 본 바나힐 풍경



머큐어 호텔(Mercure Ba Na Hills French Village)



Morin Line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바나힐



후니쿨라



LE JARDIN D’AMOUR





점심을 먹은 APARANG RESTAURANT – BUFFET

1인당 $9.9



L’Indochine Line

바로 지상까지 직행으로 하산



갑자기 안개가 끼어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




케이블카 창밖으로 나타난

웅장한 폭포



바나힐 → 오행산


당초 바나힐 구경을 하고 호텔로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시간도 남고 해서 일정을 바꿔 오행산으로 갔다. 렌트카 기사에게 부탁을 했더니 별 불평없이 오행산에다 내려주겠다고 한다. 사실 호텔보다 오행산이 죄금 더 멀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암튼 친절한 기사의 도움으로 오행산 주차장까지 편하게 왔다


오행산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길, 논느억 해변 근처에 위치한 오행산.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답게 영어로는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이라 불린다. 평지에 5개의 산이 볼록 솟아나 있는데, 동양에서 세상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인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이름을 따서 오행산이라 칭한다. 이 중에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곳은 수산(水山)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오를 수 있다. 수산에 오르면 여러 사원과 전망대가 있는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공 동굴(Động Huyền Khȏng)과 주변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망강대(Vọng Giang Đài)가 가장 볼만. 전망대에 오르면 소박한 다낭 시내가 내려다보이는데, 저 멀리 논느억 해변까지 볼 수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오행산 입구



입장권

오행산 입장료 40,000동 (2,000원)

엘리베이터 탑승료 15,000원 (7500원)



망강대(Vọng Giang Đài)에 바라다 본 해변 풍경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공 동굴(Động Huyền Khȏng)



롯데마트


오행산 관광을 마치고 택시를 잡아 타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번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롯데마트. 시내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아시아 파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곳인 만큼 다른 곳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게 장점. 슈퍼마켓 외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지만 고추장이나 라면 등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특산물을 모아 놓은 코너가 따로 있어서 유용하다. 1층에 롯데리아가 위치해 있고, 5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있다. 3층 짐 보관소에서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므로 출국 전에 들러 쇼핑하기 좋다.


롯데마트에 도착해 롯데리아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을 하고 슈퍼에서 아이쇼핑도 하고 롯데마트내에 있는 한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네일아트 & 마사지 샵이 있길래 와이프는 네일아트랑 발마사지를, 난 발 마사지를 받았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밤 9시가 다 되어 간다. 우리는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향한다. 호텔로 향하는 택시안에서 호텔에서 잠시 대기했다 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냐고 하니 택시기사가 군말없이 오케이를 한다. 우리는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찾아 대기하고 있던 택시에 올라놓고 공항으로 직행.


다낭 → 부산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하니 공항이 엄청 혼잡하다. 거의 2/3이상이 한국인 관광객이다. 한국으로 가는 심야비행기편이 많아 그런 듯하다.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 저가항공사 카운터마다 한국인 관광객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공항내 롯데면세점에서 세일하길래 몇개 제품을 구매하고 마침내 부산으로 가는 에어부산 비행기에 01시 25분에 오른다. 4시간 비행기 끝에 07시25분에 부산에 도착. 본인은 바로 회사로 출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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