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센텀시티에 또 하나의 맛집이 하나 생겼다, 이자카야 & 일본가정식 백반집《간지츠》가 그곳인데 점심을 먹으러 가 봤는데 가격은 센편이나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 맛도 좋아 센텀시티 새로운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그런 곳이었다
전체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일본식 다다미망과 선술집을 모티브로 아주 깔끔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나오는 요리 하나하나도 섬세한 플레이팅과 깔끔한 일본식 요리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싼 편이나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집 같았다.
일본 현지 식당처럼 이 가게 앞에는 아래 사진처럼 음식 모형이 디스플레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 입구에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어 들어가기 전 메뉴나 가격을 미리 살펴볼 수 잇도록 배려해 놓고 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일본 가정식 KANZIZ 란 팻말이 붙어 있다. 점심때에는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일본 가정식 백반을 선보이고 저녁에는 이자카야를 주로 판다.
이자카야 & 일본가정식 전문점답게 실내 인테리어도 사케병과 일본식 술잔, 그리고 일본식 다다미방들로 꾸며져 있다. 그러다 보니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다미방도 아래가 뚫러 있는 구조라 앉기 편하게 되어 있다. 인테리어가 참 고급지고 예쁘다.
이 집의 메뉴판. 일본가정식 백반은 돼지고기생강구이 13,500원, 멘츠카츠정식 13,000원, 치킨카츠정식 12,000원. 함박스테이크정식 14,500원, 돈코츠나베정식 13,000원, 스지오뎅나베정식 13,500원으로 13,000원대 수준. 그럭저럭 먹을 만한 가격대이다. 하지만 사시미와 쿠시야끼, 사케 등 이자카야 메뉴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으로 고급 음식점 가격수준이다.
점심 메뉴로 시킨 일본 가정식 백반 메뉴들
치킨카프정식 12,000원
바삭한 튀김과 살코기가 정말 부드러운 치킨 카츠
멘츠카츠 정식 13,000원
다진새우와 야채에 같은 돼지고기를 넣고 반죽한 후 얇게 해 튀긴 카츠로
일반 돈카츠랑은 식감이 전혀 다른다
고기 식감이 불고기같은 느낌 ??
아무튼 색다른 느낌에 맛있는 카츠이다.
돼지고기생강구이 13,500원
생강을 갈아 만든 간장양념에 돼지고기를 숯불에 꾸운 요리
돼지고기가 전혀 돼지고기같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무엇보다 지방이 거의 없어
거의 순살코기 먹는 기분
그러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외에도 음식 하나 하나가 너무 정갈스럽게 나와 좋았으며 플레이팅도 멋지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 한끼 식사로 푸짐하다. 특히 같이 사이드요리로 나온 수란이나 코로케, 연두부, 생낙지를 고추냉이 소스에 살짝 절여서 간 무와 무쳐 먹는 타코와사비 등도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는 음식처럼 느껴졌고 맛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간지츠》은 비록 가격은 센편이나 분위기, 맛 하나는 추천해도 좋을 만큼 괜챦은 집이다. 특히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색다른 점심 한끼를 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 볼 만한 그런 맛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의 평점은 4.5/5.0(★★★★☆)이다. -0.5점은 가격에서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