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초량맛집] 전망만 좋고 음식은 별로《초량845》(평점 3.5)

想像 2017. 10.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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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운치가 있는 카페 그래서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인 《초량1914》바로 앞에는 공장 건물을 개조한 하얀색 레스토랑 《초량845》이 있다. 


《초량845》는  《초량1914》와 마찬가지로 부산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 끝자락에 있다.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다. 전체적인 건물외관은 공장 건물을 개조해 슬레이트 공장같은 분위기이다. 실제 실내 인테리어도 공장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분위기다. 대신 규모는 매우 크다.  200평 규모라 한다.  그러다 보니 레스토랑안은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창은 모두 통유리도 되어 있어 부산만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유의 정취가 오감을 자극한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메뉴는 소반정식과 커피 등 음료가 있다. 소반정식 메뉴는 2-3주마다 변경되며 점심시작 시간은 11:30분부터, 저녁시작시간은 17시부터이다. 하지만 소반정식은 솔직히 가격대비 먹을 게 없다. 돈 아까울 정도이다. 비추이다. 워낙 전망이 좋으니 차 한잔을 마시는 것으로 족할 듯하다. 




《초량845》로 가기 위해선 부산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 거쳐야 한다. 《초량845》앞 산복도로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풍경은 정말 이국적이다. 부산만의 산복도로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망양로에서 내려다 본 부산풍경



《초량845》 내부 모습

인테리어는 뭐 특별한 것이 없지만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탁트인 통유리를 통해

부산만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이 집의 명함. 예쁘서 주문하면서 가져왔다




우리는 소반정식을 시켜먹었다. 소반정식 메뉴는 주기적으로 2-3주마다 바뀐다고 하는데 그날의 메뉴는 https://www.instagram.com/choryang845/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새우크림카페 11,000원, 소고기마파두부 13,000원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플레이팅은 깜끔하니 예쁘다. 그러나 그것뿐이다. 맛은 강 평범했다. 아니 11,000원, 13,000원짜리 식사치고는 정말 먹을 것도 없었고 맛도 보통 집밥 수준이었다. 아마 초량 845을 다시 찾더라도 소반정식은 다시 시켜 먹을 일이 없을 듯하다. 차라리 내려가서 초량 불고기를 먹는 것이 더 값어치 있을 듯. 한마디로 비추이다.



결국 식사를 대충하고 아래로 해서 다시 내려가는데 지하에 전시공간이 있다.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망양로로 해서 이바구길로 해서 부산역까지 걸아내려 왔다.



《초량845》에 대한 나의 평점은 3.5/5.0이다. 3.5이면 원래 초량맛집으로 포스팅해서는 안되나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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