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초량카페] 정말 예쁜 일본식 우유 카페《초량1941》(평점 5.0)

想像 2017. 10. 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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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초량1941》는 걸어서는 올라가기 힘든 산복도로인 동구 망양로 끝자락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얼마 전인 2017년 1월 오픈했다. 그런데 벌써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인들이 지어 놓은 적산가옥을 개조해 만들었다. 그래서 카페 이름도 '초량 1941'라고 한다. 


주 메뉴는 말차우유, 홍차우유, 생강우유 등 여러 종류의 우유. 작은 유리병에 담아 예쁘게 포장한 패키지에는 일본 감성이 듬뿍 담겼다. 입구 처마에 달린 풍경부터 화장실 문까지 구석구석이 너무 예뻐 처음 찾아온 손님들은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카페에서는 사장이 일본에서 직접 사 온 작은 식기류와 소품, 아티스트들이 만든 수제 향초도 판매한다.  카페 뒤편에는 ‘초량 핑거맥주’도 있다.




《초량1941》는 적산가옥이다 보니 건물 전체가 일본식 가옥 느낌이 물씬난다. 비롯 적산가옥이기는 하지만 앞에는 잔디정원이 있고 뒤로는 울창한 숲이 위치해 부산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는 놀라움이 앞선다.


연륜이 묵은 집과 덩쿨 그리고 오래된 창틀. 그리고 창밖으로 은은히 새어나오는 조명이 너무 분위기 있다.



잔디정원(마당)에는 벤치들이 놓여 있어 여름밤 벤치에 앉아 차한잔 할 수도 있다.



일본식 가옥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내부 일본식 가옥 구조로 되어 있다. 곳곳에 다다미 방의 흔적이 남아 있고 다박도 나무바닥으로 되어 있어 옛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카페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소품 하나하나도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골동품 같은 제품들로 꾸며져 있다. 



《초량1941》건물 뒷편에는  ‘초량 핑거맥주’도 있다. 여기서 맥주를 아직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내부 분위기가 아주 독특하다.



《초량1941》메뉴는 우유와 커피. 커피 4,000원, 바닐라우유 6,000원, 커피바닐라우유 6,000원, 생강우유 6,000원, 홍차우유 6,000원 등이다.  아래사진은 커피바닐라우유와 커피.



《초량1941》. 분위기도 너무 좋고 예쁜 카페이다. 다만 메뉴가 일본식 우유가 주종인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맛있다.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다. 나의평점은 5.0/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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