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온천장카페] 부산 토종 카페의 자존심《모모스커피》(평점 5.0)

想像 2017. 10. 8. 14:13
반응형

커피 문화가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있다.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된 커피 취향에 걸맞게 질 좋은 원두를 취급하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가 인기다. 로스터리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전국 방방 곡곡 숨은 카페를 찾아 다니며 열정을 쏟고 있다.


로스터리 카페의 인기 요인은 특색 있는 커피 맛은 물론, 눈앞에서 로스팅과 추출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어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카페만의 개성이 담긴 독특한 인테리어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커피 전문가가 상주해 고급화된 커피 취향을 충족시켜주기 때문.


모모스커피는 2007년 5월 부산에 위치한 식당 한켠의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바를 시작으로 3개월 만에 로스터리샵을 오픈했으며 2년7개월 만에 식당 전체를 카페로 개조했다.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일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바리스타들이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제공한다. 다양한 스페셜티커피를 보유해 수준 높은 커피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모모스커피만의 생두창고를 설립하여 생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프리카, 중미 등 산지 농장에서 직접 생두를 구입해 사용하며 부산에서만 80여개 카페가 이 곳의 원두를 사용한다.


이제는 부산 토종카페의 자존심으로 불일 정도로 성장한 《모모스커피》는 분위기도 색다르고 커피가격도 정직하며 거기다 커피맛도 아주 좋은 곳이다. 


본인도 추천하는 멋진 카페 《모모스커피》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온천장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차로 갈 경우 동래온천장역 공영주차장에다 주차하고 《모모스커피》를 찾아도 된다. 동래온천장역 공영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다 보니 주차요금도 무척 싸다. 


아래사진은 온천장에 위치한 《모모스커피》의 모습



《모모스커피》는 전면 모습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카페분위기와는 전혀 안어울릴듯한 가든이 나타나 어아해 한다. 마치 고풍스런 한정식집을 찾은 것 같은 가든 분위기. 석물들이 늘어서 있고 대나무, 덩쿨과 인공샘물 등이 왠지 커피전문점 분위기랑은 어울리지 않지만 이상한 것은 그것이 이 집 매력이라는 것.



《모모스커피》는 여러채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건물마다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1층에도 2층에도..옥외테라스도 있다. 상당히 많은 공간에 많은 좌석들이 있지만 손님들도 만원이다. 실내분위기는 아주 이색적이지는 않지만 깔끔하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다. 로스팅실도 따로 있다.


1층 모습



2층 모습



마당 모습


별채 모습



로스팅실



이 집의 커피맛과 가격은 어떨까? 아래 벽면에 써 있는 커피값을 보면 알겠지만 로스터리 카페치고는 비싼 편은 아니다. 특히 이 집 커피맛을 감안하면 커피값은 정직한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모모스커피》는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일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바리스타들이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제공한다. 실제로 이 집 커피맛을 먹어보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향이 맛도 괜챦다. 빵과 디저트류도 훌륭하다. 



부산 토종 카페의 자존심 《모모스커피》에 대한 나의 평점은 5.0/5.0(★★★★★)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