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해운대카페] 중동의 숨겨진 브런치 맛집《키치니토(Kichinito)》(평점 5.0)

想像 2017. 10.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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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중동에 위치한 브런치 전문점인 키치니토(Kichinito). 최근 입소문을 타고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해 진 곳이다. 위치는 해운대 중동 이마트 옥외 주차장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 있다. 이 골목에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 '몬스터 파이', 타르트 전문점 '듀크렘' 등이 줄지어 있고 그 끝에 브런치 카페 '키치니코'가 있다.


'키치니코'는 허름한 주택을 개조해 올드한 공간을 화이트톤으로 아주 심플하게 꾸몄다. 키치니토의 영업시간은 10:00 - 16:00. 재료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도 있다고 한다. 9종의 브런치 메뉴가 있는데 특히 베이콘 라이스 브런치와 베이컨 브런치가 인기메뉴라 한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브런치를 직접 먹어보면 전문 쉐프의 손길을 느껴져 비싸다는 느낌이 사라진다.



내부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분위기에 넓은 통 유리 창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 손님들이 요리 하는 과정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주택의 1층을 개조한 탓에 카페 내부가 그리 넓지 않다. 2-4인용 테이블이 8개 정도. 그래서 점심시간 때에는 손님들도 만원. 대기줄도 길다. 



테이블 장식도 예쁘다.


이 집의 메뉴판. 9종의 브런치 메뉴가 있으며 가격대는 14,000원에서 17,000원까지. 특히 베이컨 라이스 플레이트 (14,000원)과 베이컨 브런치 (15,000원)이 평이 좋다고 그러길래 이 브런치 메뉴와 감자 수프와 빵(6,000원). 식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커피는 정말 정직한 가격인 2,500원이다.



주문후 나이프와 스푼 세팅, 그리고 피클.. 깔끔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들이 나왔다. 역시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시각적으로 아름다워야.. 브런치 메뉴지만 플레이팅이 정말 예쁘다. 쉐프의 정성이 느껴진다.



베이컨 라이스 플레이트(14,000원). 수제 베이컨, 시금치, 오믈렛, 토마토 소스, 라이스. 수제 베이컨도 좋았고 무엇보다 독특했던오믈렛이 압권이었다. 계란 거품을 머금은 마치 팬케이크 같은 느낌의 오믈렛은 정말 부드럽고 색다른 식감을 선사했다. 처음 보는 형태의 오믈렛이었는데 정말 괜챦았다. 



베이컨 브런치(15,000원). 수제 베이컨이 압권이다. 빵도 바삭하니 맛있고 아포카토와 수란도 제대로다. 거기에 치즈를 갈아 얹어 장식 겸 음식맛을 살려 준다. 한끼 식사로 하기에도 충분히 양이 많다. 



감자수프와 빵(6,000원). 감자 수프도 정말 제대로다. 너무 맛있다. 특히 빵을 수프에 찍어 먹으니 딱 좋다. 빵에 붙은 치즈도 과하지 않고 딱 좋다.



밖에서 처음 가격표를 보고 조금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막상 요리를 먹고 나니 그런 기분은 싹 사라진다. 음식 전체가 전문쉐프의 손길이 느껴질 정도로 예쁘고 맛도 좋다. 다음번엔 이번에 시켜 먹어 보지 못한 요리들을 시켜 먹어 볼 작정이다. 나의 평점은 5.0/5.0(★★★★★)이다. 부산에도 맛없는 대기업 프랜차이점보다 이런 개성 만점의 맛있는 카페들이나 베이커리, 레스토랑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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