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해운대카페] 가로수길 타르트 전문점《듀크렘(Deux Cremes)》해운대점 (평점 4.0)

想像 2017. 10. 1. 21:59
반응형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프랑스식 파이인 '타르트'가 뜨고 있다. 타르트는 밀가루와 버터로 만든 반죽을 틀에 깔고 과일, 채소, 치즈 등을 올려 구운 파이다. 반죽으로 덮지 않아 담겨 진 재료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듀크렘(Deux Cremes)는 2008년 1월에 오픈해 일약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대표 맛집하는 맛집으로 떠 오른 타르트 전문점이다. 듀크렘을 이름 그대로 풀이하자면 ‘두 가지 크림’으로, 남매가 운영해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듀크렘 타르트는 계절 과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즌마다 종류가 달라지는데 10여 종의 다양한 타르트가 색색의 빛깔을 자랑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밀려오는 달콤함에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일반 타르트도 있지만 듀크렘의 정수는 과일 타르트를 먹어야 느낄 수 있다. 바사삭 부서지는 파이 위에 달지 않은 크림, 살포시 얹은 과일을 한입에 베어 물고 커피까지 곁들이고 나면  확 기분 전환이 된다. 보기에도 예쁘고 입안까지 즐겁게 하는 타르트 그리고 타르트 전문점 듀크렘(Deux Cremes).


최근 해운대 중동에도 《듀크렘(Deux Cremes)》해운대점이 생겨(2017.09.07 오픈) 다녀왔다. 위치는 해운대 중동 이마트 옥외 주차장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 있다. 이 골목에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 '몬스터 파이', 브런치 카페 '키치니토' 등이 줄지어 있는데 《듀크렘(Deux Cremes)》해운대점은 '몬스터 파이'와 '키치니코'사이에 위치해 있다.



입구부터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조경이 눈길을 끈다.



가게 앞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유명한 타르트 전문점《듀크렘(Deux Cremes)》 해운대 분점임을 알려주는 입간판이 서 있다.



아침 11시 30분에 오픈해서 저녁 19시 30분까지만 영업을 한다.



가게 내부는 깨끗하고 깔끔하다. 조그만 가든도 있어 노천카페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



메뉴는 서울 《듀크렘(Deux Cremes)》와 거의 동일한 것 같다. 아래사진은 6가지 베리가 올라간 베리베리 타르트 (8,200원), 자몽, 오렌지가 올라간 카멜리아 타르트 (7,800원), 청포도가 올라간 청포도 타르트 (7,500원), 여러가지 제철과일들이 올라간 계절과일 타르트 (7,500원), 애플망고가 올라간 애플망고 타르트 (?).



커피는 카페 아메리카노가 5,000원.  전체적으로 가격이 센편이다. 그런데 가로수길 《듀크렘(Deux Cremes)》본점보다는 가격이 싸다. ㅋㅋ. 우리는 베리베리 타르트와 무화과 타르트를 시겼다. 그리고 커피는 카페 아메리카노.



일단 모양이 너무 예쁘다. 다음은 맛인데.. 시식을 해 본 결과 바사삭 부서지는 파이 위에 달지 않은 크림, 살포시 얹은 과일 까지 확실히 타르트 전문점 답게 맛은 있다. 타르트가 입 안에서 사르르 혀를 자극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부산 해운대의 유명한 베이커리 '옵스'의 타르트와 비교해서 '가성비'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기는 힘들 듯 하다. 한번쯤은 들릴 만한 맛집임에는 틀림없지만 애용할 만한 집은 아닌 듯.


그래서 나의 평점은 4.0/5.0(★★★★)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