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도브스키 드부르(Bredovský Dvůr)는 프라하역과 바츨라프 광장 중간쯤에 위치한 도로변에 위치한 체코 전통 요리 전문점이다. 레스토랑 분위기 자체가 체코 프라하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구글 지도에 평점이 높길래 찾아 간 곳인데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꼴레뇨(Koleno), 립 그리고 체코의 대표적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식사 시간에는 항상 자리가 없으므로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는 식사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자리가 없어 잠시 기다려야 했다.
레스토랑 입구
레스토랑 입구 문 양 옆으로는 메뉴판이 붙어져 있어 들어가기 전 가격대랑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체코어로 되어 있다. 하지만 아래에 영어로 부기가 되어 있어 대충 어떤 요리인지를 알 수가 있었다. 우선 가격대가 합리적이다.
가게 내부는 체코 현지 분위기가 물씬 나며 체코의 대표적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생맥주 통들이 줄지어 있어 제대로 된 체코 맥주의 맛을 맛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우리는 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렸는데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실내에는 자리가 없어 중정의 노천 테이블로 인도받았다. 오히려 시원하고 노천카페 같은 분위기가 더 좋았다.
자리에 앉으니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본다. 한국(South Korea)에서 왔다고 했더니 한국어가 병기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나 보다. 한국어 메뉴만 까지 있고 ^^
우리는 체코 전통음식으로 시켰는데 스비츠코바 카를로비바리타타입 찐빵과 하얀색 찐빵, 크랜베리와 크림소스, 소고기 등심으로 만든 플젠스타일 굴라쉬, 매콤한 소세시와 체코 감자전 그리고 오리구이 요리를 시켰다. 요리 하나가 12,000원(209코루나)~16,000원(299코루나).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다. 그리고 당근 맥주가 빠질 수 없다.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생맥주도 주문
스비츠코바 카를로비바리타타입 찐빵과 하얀색 찐빵, 크랜베리와 크림소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찐방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오리고기
오리고기가 너무 잘 구워줬다.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고기는 부드럽다.
양배추 및 양파 절임도 고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소고기 등심으로 만든 플젠스타일 굴라쉬, 매콤한 소세시와 체코 감자전
소고기 등심 맛도 좋고 굴라쉬 수프 맛도 괜챦다.
체코 감자전도 약간 짜기는 하지만 고소한게 맛있다.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생맥주
시원하면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다음에 다시 프라하에 온다면 ST. Martin과 함께 꼭 다시 찾고픈 레스토랑이다. 나의 평점은 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