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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체코 열차 탑승하는 방법 및 열차 탑승기

想像 2017. 9. 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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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 자유여행중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기차로 이동을 많이 했는데 프라하에 머무는 4박5일기간 동안에도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6번 체코철도청 열차를 탑승하였다.


PRAGUE HLAVNI NADRAZI (8:28) → DRESDEN HBF (10:43) 

BAD SCHANDAU (19:38) →  PRAGUE HLAVNI NADRAZI (21:27)

PRAGUE HLAVNI NADRAZI (08:02) → CESKY KRUMLOV (10:50) 

CESKY KRUMLOV (14:02) → CESKE BUDEJOVICE (14:40)

CESKE BUDEJOVICE (16:05) → PRAGUE HLAVNI NADRAZI (18:27)

PRAGUE HLAVNI NADRAZI (08:48) → WIEN HBF (12:49)  


대체로 체코 열차는 우리나라 KTX와 비슷했으며 깨끗하면서도 편리했다. 



열차 탑승전 소지해야 할 것들


먼저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체코 열차를 탑승하려면 꼭 여권과 유레일패스는 필수이다. 만약 체코 철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좌석예약을 한 상태라면 출력한 좌석예약권도 지참해야 한다. 열차 탑승후 얼마 안 있어 검표원이 표를 검사하는데 이때 여권, 유레일패스, 좌석예약권을 같이 보여주면 된다.


참고로 '유레일 패스로 체코철도청 (České dráhy) 웹사이트에서 열차 좌석 예약하는 방법'은 http://jsksoft.tistory.com/12901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유레일패스로 체코 열차 탑승하는 방법


우선 역에 도착하면 행선지, 출발시간 등을 확인하고 플랫폼 몇번에서 탑승해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미리 좌석을 예약했다 하더라도 플랫폼 넘버는 나와 있지 않으므로 당일 현장에서 꼭 확인 후 해당 플랫폼에서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



열차에 탑승 할때에는 우선 열차번호, 행선지가 맞는지 확인하고 일등석/이등석 그리고 차량번호를 다시 확번 확인후 탑승하도록 한다



열차에 탑승했으면 미리 좌석을 예약했다면 좌석예약권에 나와 있는 대로 좌석번호를 찾아 앉으면 된다. 좌석 예약을 한 경우 좌석위에 아래 ㅏ진처럼 예약구간이 적힌 쪽지가 꼽혀 있다. 이 좌석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다. 이때 이 쪽지에 적힌 구간이 본인의 여행구간과 일치하면 본인 좌석이 100% 맞다.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지만 미리 좌석예약을 안하고 탑승했다면 윗 사진의 쪽지가 꼽혀 있지 않은 좌석에 앉으면 된다. 전혀 문제 없다. 아래사진을 보면 좌석위에 쪽지가 없다. 이 좌석은 예약되지 않은 비어 있는 좌석이라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체코 내부 구간은 좌석에 여유가 많아서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유레일 패스만 있으면 탑승이 가능하다.


체코 열차 탑승기 (프라하-드레스덴)


체코 프라하에서 독일 드레스덴으로 가는 열차 1등석 내부 모습.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충전도 가능하다. 다만 플러그 모양이 다르나 전압이 같아 일렬식 충전 플러그는 꼽아 사용할 수 있었다. 무료 WiFi도 제공되나 속도는 그다지 안 빠르다. 1등석이라 귀한 물(?)까지 무료로 준다.



체코 열차 탑승기 (프라하-체스키크룸로프)


체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갈때도 체코 열차를 이용했다. 드레스덴 가던 기차보다는 조금 덜 현대적이고 구조로 방구조로 되어 있다. 한 방마다 6인이 앉을 수 있었다. 예약 여부를 알려주는 쪽지가 꼽혀 있는 것은 동일하다



체코 열차 탑승기 (프라하-빈)


체코 프라하에서 빈으로 이동할 때에도 체코 열차를 이용했다. 국제 열차답게 1등석 열차가 엄청 좋다. 좌석도 너무 좋고 식당칸도 있고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장애인용 좌석도 있다



무엇보다 정말 좋았던 것은 식당칸도 있지만 CD Restaurant 서비스. 좌석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고 열차안을 왔다 갔다 하는 직원에게 주문을 하면 좌석까지 음식과 식음료를 가져다 준다. 결제도 후불이다. 다 먹고 나면 그릇 등을 치워 주는데 이 때 결제를 하면 된다. 여긴 팁도 없다 ㅋㅋ



CD Restaurant 메뉴들. 체코 정통 요리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코루나로 결제해도 되고 유로화로 결제해도 된다.



특히 재미 있었던 것은 HAPPY HOURS란 할인 프로모션. 우리나라로 보면 '타임 세일' 특정시간 동안은 싸게 파는 것이다. 열차칸의 메뉴판을 보면 열차편별로 HAPPY HOURS 시간이 나와 있다. 그런데 우리가 탄 열차 시간대가 HAPPY HOURS이다. 메누판을 보면 정상가격과 함께 HAPPY HOURS 가격이 같이 표시되어 있는데 정상가격에 25%~40% 할인된 가격이다.



그래서 요리와 커피를 시켜 먹었다. 최고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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