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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想像 2017. 7.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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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요리는 주변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특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체코요리는 내륙지방이다 보니 주로 육류가 주 재료이다. 그 중 돼지고기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육류로 체코의 육류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역시 자주 사용되는 재료다. 생선이 귀한 탓에 크리스마스 같은 큰 명절이 아니고서는 신선한 생선요리를 맛보기란 체코인들에게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한다.


1. 체코맥주


체코 맥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체코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세기에 걸쳐 체코 맥주는 최고로 여겨져 왔습니다. 체코 맥주의 독특한 맛은 손으로 직접 딴 보헤미안 호프로부터 옵니다. 체코 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소비국으로 심지어 독일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리터의 맥주를 마신다고 하네요. 프라하에서 생산되는 주요 맥주는 라거이며, Pilsner Urquell 그리고 Budvar (Budweis)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름때문에 혼동하지 마십시오 ? 미국 맥주 Budweiser 그리고 체코의 맥주 Budvar는 전혀 공통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인기있는 체코 브랜드는 Gambrinus, Staropramen, Krusovice, Radegast 그리고 Velkopopovicky Kozel입니다. 각각 특정한 맛을 가지고 있는 지역 특산 맥주를 원하실 경우, 흑맥주를 생산하는NovoMestsky Pivovar와 같은 작은 양조장을 방문하십시요. 다른 흑맥주 스타일의 맥주  Velvet은 오스트라바의 프라하 양조장에서 생산됩니다. 기네스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체코의 맥주 Kelt를 드셔보십시오. 양조장뿐만 아니라 20개 이상의 식당들이 그들만의 작은 양조장을 가지고 있으며 양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U Fleku이며, 1499년부터 맥주를 제조해왔습니다. 맥주는 일반적으로 반잔의 리터 글래스에 제공되며, 더 작은 맥주를(0.3l)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체코는 일반적으로 라이트 비어를 선호하나 술집에서  흑맥주 또는 혼합 맥주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2. 꼴레뇨(Koleno)


체코의 전통음식 '꼴레뇨'는 돼지고기의 무릎의 한 부분을 통째로 구워주는 체코의 전통 음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코에 가면 현지인들이 단연 첫번째로 추천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꼴레뇨에 대해서 잘 모를 뿐만 아니라 꼴레뇨를 묘사하면 꼴레뇨보다 오히려 '학센'이라는 독일식 족발 요리를 많이 떠올린다.  학센과 꼴레뇨는 맛이나 겉모양이 굉장히 닮아있다. 하지만 레시피에는 차이가 있는데, 학센은 장작불에 돼지족을 굽기만 하는 반면, 꼴레뇨는 돼지족을 맥주와 함께 삶은 뒤 굽는다. 두 음식을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껍데기를 살펴보는 것이다. 학센의 껍데기는 굉장히 바삭하고 딱딱해서 마치 단단한 과자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학센과는 조금 다르게 꼴레뇨의 껍데기는 학센의 껍데기와 우리나라 음식인 족발 표면의 중간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꼴레뇨의 껍데기를 씹으면 바삭바삭한 느낌과 동시에 쫄깃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 굴라쉬(Goulash)


체코와 프라하를 대표하는 음식 굴라쉬(Goulash). 하지만 굴라쉬(Goulash)는 원래 헝가리 시골에서 고기와 여러 채소를 같이 넣고 삶아먹던 것에서 발전한 요리로, 헝가리에서 건너온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재료는 모두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서 끓이는 것이 특징이며, 쇠고기 국물에 파프리카(페이스트)가 들어간 독특한 맛이 특징. 유럽에서는 빵 또는 달걀을 넣어 만든 파스타를 곁들여서 먹는 것이 보통이다. 


맛 자체는 육개장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매운 요리에 익숙한 대부분의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전혀 맵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헝가리 현지에서 파는 파프리카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개중에는 고추에 가까운 매운맛을 지닌 품종까지 있어서, 운 좋으면 꽤 얼큰한 걸 먹을 수도 있다. 헝가리인들은 '파프리카 안 넣은 굴라쉬는 굴라쉬가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자신들의 파프리카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우유, 크림, 치즈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의외로 진한 크림과 잘 어울린다. 매운맛을 크림이 부드럽게 감싸안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다.


한때 한국에서 일명 '야채스프'라고 불리던 것도 이 굴라쉬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고기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며 국물이 걸쭉하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4. 브람보라키(Bramboraky)


브람보라키(Bramboráky)는 감자반죽과 밀가루, 우유 그리고 소시지 따위를 섞어 구운 것으로 우리나라 감자전이랑 비슷하다. 그런데 브람보라키는 고기가 아니라 채소 위주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소시지를 넣는 경우는 지방에 따라 다를 뿐 그렇게 흔한 것은 아니다. 소금, 후추, 마늘로 간을 하고 각 요리에 따라 곁들인다.



5. 뜨르들로(Trdlo)


뜨르들로는 체코의 전통 빵으로 나무봉에 이스트반죽을 빙빙 감아 구운 다음 계핏가루와 설탕을 뿌린 빵입니다. 체코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실 뜨르들로의 고향은 체코가 아니라 헝가리라고 합니다.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라는 지방에 세케이라고 불리는 헝가리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바로 이 곳에서 ‘뜨레들로’가 등장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지금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달콤함은 파리의 크루아상에 필적할 만 한 맛!  빵을 돌돌 돌려가며 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6. 크네들리키(Knedlíky)


체코 음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곁들임 요리 중 하나인 체코식 진빵인 크네들리키은 오스트리아나 바이에른 음식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고기요리와 같이 곁들여 먹는 요리입니다. 더 작은 종류로 이탈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슬로베니아 음식에서도 볼 수 있는 뇨끼(gnocchi)가 있으며 슬로바키아식 뇨끼도 이 일종입니다.



7. 콜라체(Koláče)


콜라체(Koláče)는 빵 속에 치즈와 과일을 한데 채워 먹는 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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