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해운대맛집] 상차림이 푸짐한 제철회 맛집《미포마루횟집》(평점4.5)

想像 2017. 7.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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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마루횟집》은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 미포에 위치한 횟집이다. 이 집의 특징은 식사할 사람 수만 야기하면 알아서 푸짐한 상차림에 회가 나온다는 것이다. 회를 뜰 생선을 고르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 그래도 주인장이 알아서 가장 맛난 제철회를 준비해 갖다 준다. 이 때문에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미포의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가격도 1인당 25,000원선.. 저렴하다.


《미포마루횟집》을 찾아가는 방법은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의 달맞이길62번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간판이 보인다. 



건물 전체가 횟집인데 1층은 주로 회를 손질하는 곳이고 2,3층이 식사를 하는 곳이다. 건물 자체는 낡았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무척 좁은데 그 좁은 계단 벽면에는 온통 연예인들의 사인들로 도배되어 있다. 아래사진은 3층 식당 내부 모습.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창밖으로 미포포구의 모습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인다는 것. 뷰가 멋있다.



우리는 1인당 25,000원짜리 상차림을 주문했다. 아래 사진들은 주문후 나온 상차림.  김치전, 미역국, 계란찜이 나오고 곧 이어 소라, 개불, 키조개가 아왔다. 소라, 개불 , 키조개가 일단 싱싱해서 입맛을 자극했다



뒤이어 나온 산낙지와 활전복. 싱싱함이 입안 가득히 느껴진다. 전복한마리와 함께 내장도 같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멍게가 나오고 메인요리인 회가 나왔다



이 집은 회를 얇게 그러나 길다라게 뜨는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 접시에 간지런히 놓여있는 회를 한점 집어 먹으니 입안에서 생선회의 탱탱함이 절로 느껴진다. 제철회를 제대로 맛보는 느낌이다. 회맛이 일품이다. 왜 이 집이 유명한지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다 



회를 다 먹고 나니 빨간생선구이와 매운탕, 그리고 밥이 나왔다. 빨간생선구이가 겉은 바싹하면서도 속살은 부드러운게 생선구이의 참 맛을 느끼게 해줬다. 매운탕도 맛있었다.



《미포마루횟집》은 가격도 저렴하고 상차림도 가격대비 푸짐할 뿐만 아니라 제철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해운대의 맛집 횟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의 평점은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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