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부산의 전망 좋은 카페 베스트 10

想像 2017. 7.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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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면서 늘 일상처럼 마주 대하게 되는 것이 '바다'이다.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바라보게 되는 바다지만  부산의 바다에는 싫증이란 단어가 없다. 매일 보는 바다지만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태풍이 몰아치는 험상 굳은 바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보일 정도로 맑고 푸른 바다. 떠 오르는 태양을 지고 황금빛으로 물든 바다, 오직 적막함만 있는 가운데 파도 소리로 이곳이 바다임을 알게 해주는 밤바다 등등.. 바다의 모습은 너무나 다양하다. 


그래서 그럴까? 부산 살면서도 일부러 돈 써가면서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들을 찾게 된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부산에 사는 사람들의 특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부산을 찾기만 하면 언제든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많은 카페들에서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에서 전망 좋은 특히 바다 뷰가 좋은 카페 10군데를 골라 소개한다.  물론 개인적 경험과 취향에 입각한 선정이라는 것.


https://www.google.co.kr/maps/placelists/list/1IKKSAowunF21cQX6qFhcCylrMww


1. 웨이브온 커피 (Waveon Coffee)

 

‘바다가 보이는 카페’라기엔 너무 바다와 가까워 ‘바다 위에 떠 있는 카페’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푹신한 하늘색 좌식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바다를 보고 있으면 ‘그저 좋다’는 생각뿐이다. 부산 바다가 아니라 지중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전망도 할 말을 잃게 만들 정도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 자체도 큰 볼거리다. 이미 국제 건축상을 수상했고 해외 건축 디자인 매거진에도 몇 차례 소개됐다. 1층부터 4층까지, 내부와 외부 어느 한 구석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멋스럽다. 2016년 말에 오픈하자마자 SNS에서 너무 유명해진 탓에 주말엔 너무 붐벼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평일 한낮에 가야 헤매지 않고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있다. 


2. 커피 로쏘 (Coffee Rosso)


키친 로쏘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오션 뷰. 살아 있는 시각 디자인이다. 구불구불 좁은 해안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야 하지만, 이렇게 바다와 식사를 함께 훌륭하게 즐길 만한 곳이 부산에 또 있을까 싶다. 또한 키친 로쏘 옆에는 커피 로쏘가 있는데 직접 내린 커피와 천연 발효 빵도 맛 좋다. 테라스에 앉으면, 더욱 가까이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3. 카페윤 (Cafe Yoon)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한 《카페윤(CAFE YOON)》도 바다를 끼고 있는 바다가 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카페이다. 송정해수욕장과 가까운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 송정해수욕장 백사장과 달맞이고 고개는 물론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그런 카페이다. 



4. JM커피로스터스


부산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요즘 가장 핫한 카페, JM커피로스터스. 바다를 전망하며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부산의 수많은 카페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바로 차별화된 커피 맛 때문이다. 커피 유통과 바리스타 교육 사업을 해오던 회사에서 차린 카페라 맛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생두 감별사가 외국에서 좋은 원두를 선별해 오고, 그것을 커피 볶는 전문가와 12명의 바리스타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맛을 낸다.  빵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빵도 맛있다.


5 . 포트 1902 (PORT 1902)


최근 부산의 송정, 기장, 청사포 등 바다가 인접한 곳에 위치한 카페들이 독특한 구조와 공간 콘셉트로 젊은 층의 도심 속 힐링 공간과 색다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PORT 1902' 역시 구조가 독특하고 카페 앞마당에 작은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평소에는 그냥 물만 채워놓고 인테리어 용도로 쓴다. 여름에는 카페 이용객에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오픈해서 풀 파티(pool party)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바다에 인접해 있어 송정 앞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6. 디아트 (Diart)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곳이 청사포이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 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이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일출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풍광이 아릅다워 포토그래퍼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청사포의 풍광을 구경하면서 <커피의 눈물>,<커피의 와인>이라고 불리우는 풍미있는 더치 커피(Dutch)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 있으니 바로 디아트(Diart)이다. 제대로 된 더치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부산의 숨은 보석 청사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만점의 카페이기도 하다.



7.  엣지993


최근 새로 생겨 해운대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엣지993'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 끝자락에 위치한 그랑빌펜션에 위치해 있다. 따로 카페 건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랑빌 페션 지하1층과 옥상을 개조해 만든 카페이다. 특히 옥상에 위치한 '엣지993 루프탑'은 미포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보니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마린시티,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과 뷰를 자랑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입소문을 인기를 얻고 있다.  낮에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은데 특히 '엣지993'에서 바라보은 해운대 야경은 정말 압권, 



8. 더베이 101


2014년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문을 연 더베이 101은 부산의 대표 관광 명소는 물론가장 핫(hot)한 데이트 코스로  손꼽힌다. 특히 밤에는 더베이  101의 화려한 경관조망과 함께 마린시티의 이국적인 야경이 어우려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이때문에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필수코스로 찾는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 더박스


'더박스'는 바다에 접해 있다기 보다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수영강변에 위치한 특색있는 카페이다. 수영강변의 풍경과 함께 초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일대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카페들이다. 특히 야경이 멋있다. 카페 앞으로는 수영강이 흐르고  강 건너편에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어 수영강 위로 아른거리는 센텀시티 고층빌딩의 야경이 너무 멋있다. 멀리 마린시티 일대의 초고층 건물들이 뿝어내는 휘황찬란한 야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 때문에 데이트족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10. 목장원 카페드붐


지난해 12월 14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재오픈한 영도 목장원. 원래 목장원은 1985년 영도에 위치한 목장을 고쳐 고깃집으로 오랫동안 명성을 날리던 곳이다. 새로 재오픈한 목장원은 최고급 한우 갈비 전문점 목장원. 웰빙 한식 뷔체 오채담, 부산 최고의 View Cafe 카페드붐,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야외웨딩 등 연회장으로  꾸며져 있다.  그중에서도 카페드붐은 부산의 또 다른 바다 전망을 보여주는 멋진 곳이다. 특히 이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노을은 최고. 



올 여름 부산에 놀러 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가 추천드린 10곳중 최소 한두곳은 방문해서 멋진 바다 조망과 함께 차한잔의 여유를 꼭 즐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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