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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여행] 베이징 쇼핑의 메카 왕푸징거리(王府井商业街) ♥

想像 2017. 4. 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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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쇼핑의 메카로 불리는 왕푸징거리(王府井商业街)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그야말로 쇼핑의 명소이다. 수많은 백화점, 쇼핑몰, 상점들이 밀집해있는 왕부정 거리는 100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길거리에서 맛보는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베이징 관광의 한 코스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중국 명나라 시대의 어느 한 왕의 저택 우물 이름을 따서 왕푸징이라지었다고 한다. 1903년 동안시장(东安市场)이 생기면서 베이징의 쇼핑중심지로 부상했다.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이 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이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리 양쪽으로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레스토랑, 카페 등이 즐비하다. 그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을 말하라면 북경시백화대루(北京市百货大楼), 신동안시장(新东安市场), 북경apm(北京apm), 동방신천지(东方新天地) 등을 말할 수 있다. 


베이징시백화대루(北京市百货大楼)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1968년에 개점한 현대식 백화점인 이곳에는 온갖 명품 브랜드로 가득차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의 규모인 이곳에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외관에는 높은 시계탑이 있어 고풍스러운 멋도 있으며 왕부정 거리를 대표하는 터줏대감 백화점답게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과 중국인들이 많다.


신동안시장(新东安市场)


동안시장이 새롭게 변신한 대형 쇼핑몰 왕부정 거리에 자리한 신동안시장(新东安市场, 신둥안스 창)은 전통시장인 동안시장의 자매 백화점이다. 신동안시장 내부에는 다양한 의류브랜드 뿐만 아니라, 영화관, 오락, 레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 중 한

곳이다. 


베이징apm(北京apm)


왕부정 거리 신동안시장과 붙어있는 건물인 베이징apm(北京apm)은 베이징의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쇼핑 단지 중 하나이다. ‘Apm’은 오전을 뜻

하는 ‘Am’과 오후를 뜻하는 ‘Pm’을 합해 줄인 말로 아침부터 밤까지 운영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신동안시장 옆에 자리한 베이

징apm은 신동안시장보다는 작지만, 더욱 세련되어 보이고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6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최신 

브랜드를 배치하였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주 고객층은 젊은 계층이 대부분이다. 자라, 유니클로, Gap, Forever21과 같은 스파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나이키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와이포지아 (外婆家) 등 다양한 맛집도 많이 있으니 이곳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동방신천지(东方新天地)


왕부정 거리에 자리한 베이징 대표 대규모 복합쇼핑몰. 쇼핑, 식사, 오락, 레저를 모두 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동방신천지. 이곳의 총면적은 12만㎡로 무려 11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푸징거리(王府井商业街) 모습



왕푸징거리(王府井商业街)의 상징 조형물



왕푸징거리(王府井商业街)의 간이매점들



왕푸징샤오츨제(王府井小吃街)


왕푸징 거리에서 먹거리를 빼놓으면 섭섭할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모인 골목이 있다. 이곳은 왕푸징샤오츨제(王府井小吃街)로 불리며 이곳에는 양쪽의 좁은 길을 따라 수많은 먹거리 점포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중국에서는 흔히 맛볼 수 있는 양고기 꼬치와 과일 꼬치인 탕후루뿐만 아니라 말로만 듣던 불가사리 꼬치, 전갈꼬치, 뱀꼬치, 애벌래 꼬치 등 다양한꼬치가 있다. 꼬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길거리 음식의 대가인 떡볶이도 볼 수 있으며, 딤섬, 망고 주스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으니 꼭 한번 즐겨보시길...



이외에도 왕푸징거리 및 근처에는 동라이순(东来顺), 취엔취더(全聚德), 따뚱(大董) 등 맛집들이 즐비하다.


동라이순(东来顺)


190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동라이순(东来顺) 훠궈 레스토랑. 이곳은 양고기 훠궈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사용하는 양고기는 질이 좋은 꼬리가 짧은 양의 특급 부위를 선별하여 들여온다고 한다.  백여 년 동안 동라이순의 후손들은 훠궈를 조화롭게 하는 색상, 향기, 모양, 맛, 그릇 등을 연구하며 전통을 이어왔다. 동라이순의 편육은 종잇장 같이 얇아 신선로 안에 넣으면  바로 익고 숯불로 육수를 끓여 그 맛이 깊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훠궈는 양고기 훠궈로 중국 말로는 쇄양육(涮羊肉, 솬양로우)이라 부른다.



취엔취더(全聚德)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카오야 전문 레스토랑인 취엔취더(全聚德). 카오야는 우리에게는 ‘베이징덕'으로 익숙한 오리고기 요리이다. 북경 오리고기로 알려진 베이징 카오야는 베이징의 전통음식이기도 하다. 베이징에서 취엔취더(全聚德) 그 본점은 전문대가(前門大街, 첸먼다제)에 있으며 그 외, 허핑(和平)과 왕푸진(王府井)에 있는 직영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베이징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반드시 가보아야 할 식당으로 꼽힌다. 이곳은 전문구이용 오리인 티엔야를 장작으로 구워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담백하게 구원진 오리는 요리사가 손님 앞에서 직접 얇게 편으로 썰어낸다. 얇게 썰어진 오리는 밀전병에 얹은 후 취향에 맞게 파나 소스인 첨면장을 곁들여 싸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따뚱(大董)


1985년에 시작되어 현재 수많은 방문객들로 디딜 틈이 없는 카오야 맛집 따뚱(大董)은 베이징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곳이다. 또 다른 카오야 맛집 취엔취더(全聚德)이 전통적이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면 따뚱(大董)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이곳에서는 카오야에 사용되는 오리를 직접 손님이 고를 수 있게 하며, 오리는 화로에 간접적으로 굽는 방식을 고수한다. 장작불에 직접 굽는 취엔취더(全聚德)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카오야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그 향까지 좋아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여러 차례 걸쳐 베이징 최고의 카오야 레스토랑에 꼽힐 만큼 유명한 카오야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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