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전포동 이색적인 일본식주점《토리고야》(평점 3.5)

想像 2017. 4. 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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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색적인 타이틀이 있는 곳들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그런 곳들이 많이 모인 곳을 핫플레이스라고 부른다. 그런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서면 전포동에는 특색있는 카페들부터, 밥집, 고기집, 술집, 일식, 한식등의 다양한 음식점부터 수많은 이색 맛집들이 계속 생기나고 있다. 그 중 오늘 소개할 집은 요즘 가장 핫하다는 부산 서면 전포동 이색 술집인 《토리고야》이다.  본식 닭꼬치전문점과 다양한 안주가 나오는 이자까야가 결합한 콘셉트의 술집이다.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매장이 상당히 넓고 크다. 일본식 선술집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너무 복잡하고 갑갑한 느낌이 들었다



이 집의 메뉴판, 세트메뉴도 있고 꼬치,신선요리,국물류,특선요리,일품요리,구이류,카라아케,카츠,튀김류, 식사 등 다양한 일본식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꼬치인기6종+오사카오뎅+일본식닭튀김세트(43,800원)를 주문했다.



주문후 나온 밑반찬류. 메추리알장조림이 나오는게 특이.



쯔꾸네つくね (닭고기완자꼬치구이)


이 집의 대표메뉴인데 닭 껍질과 닭 다리 살, 파 등을 다져 핫도그 모양처럼 만들어 꼬치에 꽂았다. 이것을 숯불에 굽다가 90% 정도 익었을 때 특제 간장소스에 담갔다가 다시 굽는다. 그러면 바깥은 보기 좋은 갈색이고 속은 촉촉하지만 다 익게 된다. 닭고기 특유의 텁텁함이 전혀 없다. 짭조름한 간장에 찍어 먹으면 절로 맥주컵으로 손이 간다. 



오사카오뎅大阪おでん


무, 감자, 힘줄고기, 우엉어묵 등과 함께 참 다양한 스타일의 오뎅을 먹을 수 있다. 국물도 진하고 맛있지만 조금 짜다.



일본식닭튀김鶏から揚げ


바삭하게 튀긴 닭튀김과 마요네스를 얹은 특제 간장소스가 술안주로 제격이다. 하지만 닭튀김이 살이 적어 너무 딱딱한 느낌이다.


염통はつ

닭다리살소금ももしお

연근튀김


염통과 닭다리살소금구이는 그럭저럭 맛이 괜챦은 편. 같이 나온 연근 튀김이 별미다. 진흙 연근을 아주 얇게 썰어 바싹 튀겨내온 것인데 감자튀김 같으면서 훨씬 담백하다.  



삼겹치즈떡말이豚チーズもち巻き

삼겹방울토마토말이豚プチトマト巻き



산토리 카쿠빙 하이볼



토리고야는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볍게 술한잔 하기 좋은 이색 술집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너무 혼잡하고 메뉴들도 맛은 있지만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아주 맛있지는 않다. 그래서 나의 평점은 3.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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