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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보안검사. 주의해야 할 점

想像 2017. 3. 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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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을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시도 때도 없이 보게되는 것이  ‘보안 검색대'이다. 공항은 물론 천안문 광장 주변, 지하철역 등 곳곳에서 보안검색와 마주치게 된다.  천안문을 보려면 긴 줄을 서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지하철을 타려면 지하철내에 설치되어 있는 보안검색대에서 지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중에서도 최고로 보안검사가 까다로운 곳이  '공항'이다. 중국공항에서는 한국보다 까다로운 보안 검사가 이루어진다. 아무래도 소수민족 독립테러나 국제행사가 많다보니 항공 보안이 다른 나라 대비 많이 엄격하다. 이에 많은 관광객이나 출장자가 불편해하고, 화를 내기 일쑤다. 심지어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언성을 높이면서 보안요원과 언쟁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먼저 공항 터미널에 들어서면 수하물을 든 몇몇 사람을 묶어 수하물에 종이를 가져다 댄 후 화학물질 검사를 한다. 처음 당해 보는 사람은 뭐 하는 건지 의아하다. 


수하물 규정도 엄청 까다롭다. 우선 에어휠, 솔로휠, 호버보드, 밸런스휠, 전동스쿠터, 미니세그웨이 등 리튬배터리 장착 전동보드는 기내 휴대 및 위탁 수하물 운송이 금지되어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샤오미 전동스쿠터, 샤오미 나인봇 미니 등이 인기가 많은데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목적으로 중국에서 구입해 가지고 들어올 생각이라면 아예 꿈 깨는 것이 좋다. 못 가지고 들어온다.



심지어 우리나라나 다른나라에서는 기내휴대가 허용되어 있는 라이터까지 중국 출발 항공편 이용시 위탁수하물 운송은 물론 기내휴대조차 되지 않는다. 출국보안검사시 라이터는 모두 압수된다. 따라서 터미널내에는 다른나라 공항에는 있는 흡연실 자체가 아예 없다. 라이터가 없으니 담배를 필 수도 없지만 말이다. 


또한 출국보안검사대에서도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노트북, 아이패드 등만 따로 꺼내 보여주면 되지만 중국은 심지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조차 따로 꺼내 보여줘야 한다. 우리식대로 기내 휴대 가방에다 보조배터라를 넣고 보안검사대를 통과하면 바로 걸린다. 암튼 여러가지로 보안검사가 까다로운 곳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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