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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여행] 소박한 멋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작은 어촌마을《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

想像 2016. 12. 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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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번쩍이는 도심에서 벗어나 진짜 마카오를 만나고 싶다면, 복잡한 번화가와 정반대로 소박하고 올드한 느낌이 가득 풍기는 바닷가 마을, 콜로안 빌리지로 향하자. 개발이 금지되어 있어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우리나라 영화 ‘도둑들’, 드라마 ‘궁’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한두 시간이면 다 둘러볼수 있을 정도로 작은 규모에, 소박하고 빈티지한 건물과 여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테이크 아웃하여 맛보며 동네 구석 구석과 바다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 가는 방법


26A번 or 25번번 버스를 타고 Vila de Coloane 2역에 하차하거나 아니면 택시를 타고 아래 사진의 콜로안 빌리지 입구 Eanes Park에 내리면 된다.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 입구 맛집들


콜로안 빌리지 입구 로터에 내리면 콜로안 빌리지의 명물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베이커리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 가 바로 보인다. 그리고 커버를 돌면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의 체인인 로드 스토우즈 가든 카페 (Lord Stow's Garden Café)도 있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는 마카오 최고의 에그타르트 가게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기 맛집!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매장에는 먹고 갈만한 공간이 없고, 에그타르트와 여러 종류의 빵, 수제 잼 등을 판매한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명물 에그타르트는 낱개 또는 6개 들이 박스로 살 수 있다.


로드 스토우즈 가든 카페는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의 체인 중 한 곳으로, 테이크 아웃용으로 에그타르트만 판매하는 본점과 달리 쾌적한 내부에 수많은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먹고 가기 좋다. 에그타르트와 커피는 물론 샐러드, 샌드위치, 버거와 오믈렛까지 다양한 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카페 안쪽에 정원이 꾸며져 있어 다른 체인과 차별화된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커브만 돌면 바로 나온다.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 이모저모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를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한적하면서도 소박한 어촌마을과 조용한 해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변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면 방금 산 따끈한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먹으면서 동네구구석과 해변 풍경을 감상해 보자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Chapel of St. Francis Xavier)   


해변가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알록달록한 콜로안 빌리지의 마스코트 성당인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이 나온다. 일본을 중심으로 동북 아시아 선교에 앞장선 스페인 선교사 ‘프란시스코 자비에르’를 기리는 성당이다. 연노랑벽에 하얀 벽돌, 새파란 창과 문이 무척 예쁜 건물로 바로 앞 광장에 펼쳐지는 물결무늬 타일 바닥과의 조화가 아름답다. 성당의 양쪽에는 작은 식당이 여러 개 위치하고 있는데, 영화 ‘도둑들’의 한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성당 양쪽으로 작은 식당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맛집으로 알려진 CAFE NGA TIM도 있다. 본인이 갔을 때에는 아직 오픈전이라 여기서 식사를 하지는못했다



성당 앙편의 빈티지한 느낌에 마카오 분위기가 물씬 품기는 골목 모습



마을도서관과 주변 가로 풍경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을 뒤로 하고 왼편으로 꺽어 좀 더 내려가면 피치색 마을 도서관이 나오고 잘 단장된 거리가 예쁜 자태를 드러낸다.




마을도서관까지 동네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나서는 다시 되돌아 나와 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마을 입구 핑크색 건물과 Eanes Park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너무 예쁘다. 



콜로안 빌리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26A버스를 타고 짐을 맡겨 놓은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로 되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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