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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도 여행시 필수 코스《섭지코지》 (추천 ★★★★★)

想像 2016. 12.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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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할 경우 꼭 들려봐야 할 곳, 안 가보면 후회할 만한 곳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전 섭지코지를 그중 하나로 꼭 꼽고 싶다. 섭지코지에서는 사진기술이 없어도 어디서나 사진을 찍기만 하면 안폭의 수채화가 탄생한다. 넓은 초지, 억새풀, 올인 하우스, 하얀 등대,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선돌, 기암절벽 등 참 기억할 만한 명물들이 많은 곳이다. 




■ 섭지코지의 유래 ■


섭지코지라는 지명은 협지(좁은 땅)라는 뜻의 ‘섭지’와 곶(串)이라는 ‘코지’가 합해진 제주 방언. 피닉스 아일랜드의 개장전까지 인간의 손이 가장 미치지 않는 곳으로 태고적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곳이다.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곳으로, 예로부터 명당으로 여겨졌던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해안 경치가 아주 빼어나 예전부터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많이 이용되었는데 특히  드라마 올인이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섭지코지에는 선돌(선녀바위)전설이 있는데.. 

목욕을 하기 위해 땅으로 내려온 선녀를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용왕은 100일 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 째 되던 날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못했다. 이에 슬퍼한 용왕의 아들은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 섭지코지의 입장료와 투어 방법  ■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인 리조트인 피닉스 아일랜드쪽 입구를 통해 들어가는 경우이고 하나는 뒤로 돌아 종전의 섭지코지 주차장 입구로 해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피닉스 아일랜드쪽 입구로 들어갈 경우 예전에는 입장료 2,000원씩을 받았으나 지금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무료이다. 다만 주차장에 주차를 할 경우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입구에서 올인하우스로 올라가는 방법은 1. 걸어서 올라가는 것 2. 해마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것(1인당 가격은 대인(6,000원) 소인(4,000원)  3. 마차를 타고 올라가는 것 (5인승, 30,000원) 4. 전동카드를 타고 올라가는 것(5인승, 1시간 30,000원)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전기자전거(1시간 15,000원),일반자전거(2인승 1시긴 7,000원),세그웨이(1시간 40,000원)를 이용해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마차 모습



■ 섭지코지 이곳 저곳 투어 ■


입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한 10여분 걸어 올라가면 등대가 보이는 푸른 초지가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바라본 섭지코지의 풍경은 탁트인 전망과 함께 넓은 초지가 펼쳐져 아주 이국적이다. 한쪽에는 겨울임에도 유채꽃이 피어 있으며 멀리 성산일출봉이 마주 보인다.



섭지코지 왼편으로 글라스 하우스가 위치하고 있고 멀리 성산일출봉이 마주보고 서 있다.


유채가 푸르름을 더하고 있는 초지를 지나 언덕을 넘으면 바로 바다가 나오고 하얀 등대와 함께 서귀포 외돌개와 비슷한 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의 이름은 선돌이다. 



선돌을 바라다 보면서 하얀 등대로 향한다. 하얀 등대로 올라가기 위해선 철제 계단을 통해 한참을 힘겹게 올라가야 한다.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하지만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너무 멋지므로 꼭 올라가봐야 한다.



하얀 등대에서 바라보는 섭지코지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좌측으로는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올인하우스와 섭지코지 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밑에서 바라보는 섭지코지 풍경이랑은 조금 다른 경치를 선사한다.


등대를 내려와서는 다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뒤로 돌아보면 푸른바다, 하얀등대와 선돌과 기암괴석, 해안절벽이 어울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좀 더 가다 보면 기암절벽과 넓은 초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올인하우스가 나타나는데 매우 멋지다. 예전에는 성당 모습이었으나 지금은 쿠키하우스 모양으로 변했다



올인하우스에서 좀 더 내려가면 섭지코지 전망대가 나온다. 피닉스 아일랜드쪽 입구가 아닌 원래 섭지코지 주차장 입구로 해서 들어오면 이쪽으로 해서 들어오게 된다.  섭지코지 전망대쪽 풍경도 너무 멋있다.



제주도 여행을 와서 섭지코지를 한번도 안 들려 본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관광객들의 증가로 예전의 원시적인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제주도에서 섭지코지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곳도 많지 않다.  수채화같은 이색적인 제주 풍경을 기대하신다면 꼭 한번 들려 봐야 할 곳이다. 나의 추천등급은 꼭 가봐야 할 곳 ★★★★★(별다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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