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송정카페] 부산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포트1902 (Port 1902)》(평점 4.5)

想像 2016. 9. 19. 15:42
반응형

송정해수욕장의 끄트머리에는 구덕포라는 한적한 포구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해운대 끝자락에 있는 미포나, 송정과 해운대 사이에 있는 청사포에 비해 가구 수가 별로 많지 않고 그렇게 잘 알려지지도 않은 곳이었지만 최근 하나둘씩 전망좋은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부산의 명물 카페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 오르고 있는 곳이 《포트1902 (Port 1902)》이다. 《포트1902 (Port 1902)》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는데 수영할 수 있는 풀이 있는 테라스 카페로 유명하다. 최근 부산 명소로 SNS에 자주 올라온다.  



《포트1902 (Port 1902)》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영을 할 수 있는 미니풀.. 이 카페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름다운 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차를 즐길 수 있다. 



《포트1902 (Port 1902)》 미니 풀이 있는 야외수영장을 지나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왼편으로는 각종 커피추출기와 원두커피 들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편으로는 카운터가 위치해 있다



메뉴는 다양한 칵테일, 커피&음료, 브런치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조금 센 편이다.



이외에도 커피,음료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케이크와 디저트류도 판매하는데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메뉴는 티라미슈(10,000원). 'Port 1902'가 로고가 쓰여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포트1902 (Port 1902)》는 5층 짜리 건물인데 1층엔 카운터와 키친, 로스터리, 커피랩이, 2층 테라스와 라운지, 3층에는 라운지, 4층에 멀티샵, 옥상에느 태닝존과 라운지바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카페 인테리어로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미러볼이 있고 싸이키 조명까지 있어 조금 특이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 본 카페 내부 풍경



2층 테라스 및 라운지.



3층 라운지. 2층보다 전망이 좋다. 창가 테이블에 앉아 바깎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절로 필링이 될 듯한 분위기이다.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4층 멀티샵



옥상엔 태닝존과 테라스바가 위치해 있는데 이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중 하나이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푸른 동해바다 풍경은 일품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이 곳에서 찍은 인증샷이 숱하게 올라온다. 그런데 이번 주말엔 14호 태풍 '므란티'영향으로 유리문이 깨져 임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포트1902 (Port 1902)》에서 볼 수 있는 예쁜 소품들과 벽에 걸려 있는 카페분위기에 딱 맞는 미술작품들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본 《포트1902 (Port 1902)》이모저모 모습이다. 우리는 운이 좋아 3층 라운지 창가에 앉을 수 있었는데 이 자리에 앉아 거친 동해바다와 성난 파도를 보고 있으니 잡념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았다



을씨년스런 날씨지만 커피한잔을 앞에 두고 주말의 여유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카푸치노(6,500원) 



비롯 궂은 날씨에 깨끗하고 멋진 사진들을 남길 수는 없었지만 3층 라운지에 앉아 거친 동해바다와 성난 파도를 바라보면서 잠시 삶의 여유를 찾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확실히 부산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라 할 만큼 전망 좋고 멋진 카페임에 틀림 없는 곳이다. 나의 평점은 4.5/5.0(★★★★☆)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