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옆 '소문난 주문진막국수'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아는 유명한 맛집이다. 허름하고 좁은 가게에서 시작해 이제는 번듯한 건물을 올렸을 정도. 그러다보니 주말에는 30분이상 줄 서기는 기본이다. 때론 기다리다 지친다.
그런데 '주문진막국수' 건물로부터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소문난 춘천막국수'라는 작은 가게가 있다. 처음에는 '주문진막국수' 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직동으로 막국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중 기다리자 지친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전략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의엿한 맛집으로 성장했다
이 집은 그냥 조그만 가게이다
메뉴는 물막국수 6,500원 비빔막국수 7,00원
감자전 5,500원, 만두 5,000원
수육(소) 15,000원 (대) 20,000원이다
수육(소) 15,000원
수육은 솔직히 별로이다
고기도 특별히 맛있는지 모르겠고
보쌈무김치도 그렇고
이 집만의 특제소스라는 소스도 그렇고
가격대비 별로이다
물막국수 6,500원
전분을 섞지 않고 메밀로만 면을 만들기 때문에 찰기가 조금 적지만
오히려 그게 더 장점인 듯
양념이 강하지 않아
조금은 심심한 맛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육수맛에 집중할 수 있어 더 좋은 듯하다
육수는 다시마, 보리새우 등 맛을 내기 위한 천연 식재료를 이용해
우려냈다고 하는데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 좋다
비빔막국수 7,000원
양념장 양이 적어서인지 일단 비빔임에도 불구하고
짜고 달고 맵지 않으며
그냥 담백한 맛이다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전반적으로 이 집 막국수 맛은 괜챦은 편이다
메밀로만 만든 면과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맛이
이 집의 매력인 듯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이 집만의 색다른 뭔가가 보이지 않는다
그냥 보통 막국수집중 좀 괜챦은 정도
맛집으로 추천하기에는 2% 부족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