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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나홀로 배낭여행 4박5일 : 4일차 노보리베츠, 하코다테

想像 2016. 7. 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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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되는 날, 이번에는 홋카이도의 남쪽 지방을 여행하기로 한다.  최종목적지는 하코다테이지만 중간에 노보리베쓰온천을 들렀다 가기로 한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쓰 온천은 해발 200미터 부근에 원생림으로 둘러싸인 온천향으로 황화수소천, 식염천, 철천 10 종류에 이르는 온천질이 특징. 온천질의 효능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온천 가운데 하나로 이름나 있다온천을 인상깊게 해주는 것은 '지옥계곡'. 황회색 바위에서 화산가스가 분출 되면서 주변 일대를 강렬한 유황냄새로 뒤덮고 있어 마치 지옥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계곡은 직경 450미터의 화산폭발 화구로 이뤄졌으며 1분당 3천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나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홋카이도 남부의 항구도시 하코다테를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교회와 양옥집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로맨틱한 거리 풍경, 빨간 벽돌의 창고를 개조한 분위기 있는 항만 지역의 가게와 레스토랑, 홍콩이나 나폴리에 견줄 만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하코다테산의 야경……. 이러한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하코다테 근교 지역의 목장에서 방금 전에 짜낸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맛보거나, 홋카이도3 시장 하나인 하코다테 시장에서 잡아 올린 가리비나 연어알, 성게, 꽃게 등이 듬뿍 올려져 있는 해산물 덮밥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있는  등  맛있는 음식을 만끽할 있는 곳이다.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쓰역으로


노보리베쓰온천을 좀 더 여유있게 구경하기 위해 아침 서둘러 하코다테행 기차를 탄다. 6:52분 Hokuto 열차를 타고 노보리베쓰역에 도착하니 8:03분이다. 조금 급하게 서둔 감이 있다 7:30분 기차를 타도 충분했는데 말이다



도난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쓰온천으로


역에서 내려서는 도난버스를 이용해 노보리베쓰온천역까지 이동했다. 요금은 340엔. 소요시간은 15분 정도. 20-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어 노보리베쓰온천까지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노보리베쓰온천 투어

이제 본격적인 노보리베쓰온천 투어에 나선다. 이 때 유용한 것이 노보리베쓰온천산책맵. 노보리베쓰관광협회 홈페이지( http://www.noboribetsu-spa.jp/?lang=ko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역이나 도난버스 터미널에서도 구할 수 있다.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셔도 된다. 한국어판도 있기에 편리하다



노보리베쓰온센산책맵.pdf


이 지도를 보고 도난버스 터미널-센겐공원-지고쿠다니-오유누마산책로-오코노유전망대-다이쇼지고쿠전망대-오유누마가와탐승산책로-오유누마가와천연족탕-후나미야마산책로-센겐공원-도난버스터미널로 한바퀴 도는 코스로 산책을 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고쿠다니(地獄谷) 또는지옥 계곡 이름에 걸맞는 볼거리들을 가진 계곡이다. 뜨거운 수증기 분출구와 유황천 등의 다양한 화산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보리베쓰(登別)온천수의 수원지들 하나이다계곡에서부터 노보리베쓰 주변의 수풀이 빽빽하게 우거진 언덕을 지나는 하이킹 코스가 매력적이다. 길을 따라 2, 30 걸으면, 표면온도가 섭씨 50도나 되는 유황 연못인 오유누마(湯沼) 도착할 있다. 근처에는 작지만 한층 뜨거운 진흙 연못인 다이쇼지고쿠도 있다. 다이쇼지고쿠를 좀 더 지나 계곡을 따라 가면 오유누마가와천연족탕이 나오는데 그냥 계곡인데 흐르는 물은 온천수인게 너무나 신기하다. 다시 되돌아 나오는 후나미야마 산책로는 울창한 숲길로 노보리베쓰의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산책로이다.


센겐공원



지고쿠다니



오코노유전망대



다이쇼지고쿠전망대



오유누마가와천연족탕



노보리베쓰온천-노보리베쓰역-하코다테역


노보리베쓰온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도난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쓰역으로 돌아온다. 노보리베쓰역에서 하코다테행  11:56 Hokuto열차를 타고 하코다테에 도착하니 14:25분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하코다테역에서 내려선 호텔 체크인을 하고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후 하코다테 투어에 나선다

하코다테 투어

먼저 찾아간 곳은 고료카쿠. 하코다테역에서 하코다테의 명물인 노면전차(트램)을 타고 이동했다. 고료카쿠는 150 전에 완성된 서양식 성곽이다. 옆에 있는 높이 107m 고료카쿠 타워의 전망대에 올라가면 모양으로 둘러쳐진 수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있다. 수로를 따라 1600그루의 벚꽃 나무가 있고 봄에는 홋카이도 최고의 벚꽃 명소 하나라 한다. 여름에는 선명한 녹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이 수로를 둘러싸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고료카쿠내에 있는 하코다테 봉행소는 옛날 무사가 일하던 관공서를 복원한 건물로 고료카쿠 공원 안의 모양 요새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밖에서 위엄 있는 건물을 바라 보거나, 안에 들어가 방을 구경할 있다.


고료카쿠 타워에서 내려다본 고료카쿠 



고료카쿠 타워에서 내려다본 하코다테산과 시내 모습



하코다테 봉행소



모토마치


하코다테는 150 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외국에 개항한 도시 하나입니다. 모토마치는 당시 가장 먼저 번성했던 지역으로 지금도 서양식의 거리 풍경이 남아 있다. 항구가 보이는 언덕길, 각국의 교회와 과거의 영사관, 세련된 서양식 건물 등을 바라보면서 한가롭게 즐기는 산책을 즐겨 보기를 강추한다. 아래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http://www.hakodate.travel/kr/basic-information/guide-book/img/hakodate-city-walking-map.pdf 에서 다운받으시길 



hakodate-city-walking-map.pdf


고료카쿠 관광을 마치고 나서 다시 노면전차(트램)을 타고 스에히로초 전차역까지 이동한다. 스에히로초 전차역에서 내려서 구영국영사관-모토마치공원-구하코다테공화당-가톨릭모토마치교회-하코다테 하리스토스정교회-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순으로 이동하면서 멋진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모토이자카언덕길 



구영국영사관



모토마치공원



구하코다테공화당



가톨릭모토마치교회



하코다테 하리스토스정교회



하코다테 산의 전망은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 여행할 가치가 있다 의미하는 3개의 최고 평가를 받아 소개된 바 있는 하코다테의 명소이다. 특히 하코다테야마에서 보는 도시 야경은 세계 최고의 야경 하나로 손꼽힌다. 하코다테 야경을 보기 위해 정상까지 가는 로프웨이를 타기 위해 갔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짙은 안개로 하코다테 야마 정상이 아에 보이지 않는다. 로프웨이를 운행하고는 있지만 이 상태에서 하코다테 야마 정상에 올라가 봐야 안개밖에 보이지 않을 듯 싶어 그냥 로프웨이를 타는 것을 포기한다



베이지역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 타는 것을 포기하고는 바로 아래 지역인 베이지역으로 도보로 이동한다. 베이 지역은 100 이상 전에 창고로 사용되던 붉은 벽돌 건물이 항구에 접해 자리 잡고 있다. 주위에는 운반선이 항해한 수로나 다리 등이 있어 역사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건물 안에는 40개의 개성 있는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 잡화나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있다.



하코다테 시장내 덮밥골목시장 


베이지역까지 관광을 마친 후에는 다시 노면전차(트램)을 타고 숙소가 있는 하코다테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인근 하코다테 시장으로 이동 회덮밥을 먹어보기로 한다. 하코다테 근처의 쪽에 하코다테의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이 모여드는 하코다테 아침 시장이 있다. 하코다테 아침 시장은 원래 새벽 5시부터(겨울에는 새벽 6시부터) 점심까지 열린다. 하지만 하코다테 아침 시장내 20여개 정도의 식당이 모여있는  ‘덮밥 골목 시장에서는 아침이 아니더라도  게나 연어알, 성게 등의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있다. 특히 신선한 회를 위에 얹은회덮밥’이 유명하다. 



회덮밥을 먹고난 후 호텔로 들어와 북해도(홋카이도)여행의 마지막날을 위해 짐정리도 하고 휴식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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