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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Yemin) : 유년시절의 순수한 감정이 살아 있는 아티스트

想像 2022. 1.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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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Yemin) 

유년시절의 순수한 감정이 살아 있는 아티스트

 

 

매스컴과 스타덤에 자신을 함몰시키지 않고 수학과 명상으로 자신을 지켜온 지혜의 아티스트 예민.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예민의 음악에는 들꽃 한 송이, 산골짜기의 시냇물과 같은 소박한 자연이 담겨있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와 유년에서 시작된 순수한 감정이 살아 있다고.. 

 

그가 회상하는 음악의 첫 만남은 다섯 살 때부터 시작된 기독교회 성가대의 활동과 놀이삼아 즐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자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느끼며 대화하고 싶어 했다는 욕구의 지점이라고 한다. 이후 청년기를 거치고 지금까지도 자연과 종교적 체험, 그리고 자신이 경험하고자 하는 음악사이에 거리를 두지 않고있다. 

 

1986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작사, 작곡을 시작한 예민은, 그 후 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와 작사 작곡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그가 처음 자신의 앨범을 발표한 것은 1990년 인데 1집 <아에이오우>,<서울역>  등의 음악이 대중들 사이에서 불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행보를 시작한다. 맑으면서 동시에 슬픈 정서를 담고 있는 그의 음성에 노랫말과 선율이 더해지면서,우리는 그가 노래하는 세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었다. 이어  2002년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등 이 실린 2집 앨범을 발표한 후,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증폭 될 즈음 예민은 홀연히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것은 예민 자신과 그리도 그의 음악에 기대를 걸고 있는 팬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 미국 씨애틀의 코니쉬 *Cornish 예술 종합대 현대음악 작곡과에서 교수 재니스 기텍*Janice Giteck과 로져 닐슨*Roger Nelson을 사사하는 과정에서 그는 우주와 자연, 그리고 인간과 음악 이라는 근원적인 테마에 고민해왔다.

 

1997년, 3집 앨범<Nostalgia>을 발표한 예민은 여전히 자연 친화적이고 순수한 표상으로 둘러싼 노랫말들을 들고 돌아왔다. 종족음악과 합창에 관심에 쏟게 된 그는 이 시점부터 월드뮤직과 종족음악이 결합된 소리의 세계에 자신의 철학을 녹여내기 시작했다. 

 

고국을 찾은  2000년, 3년 동안의 침묵은 그의 새 앨범 구상과 세계민속음악의 보급을 위한 열정으로 이어졌고,그 결과, BBS-FM 라디오프로그램 [예민의 세계음악여행]이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을수상했고, 그의 4번째 앨범 <나의 나무>가 완성되었다. 그것은 결코 작지 않은, 그 자신에게 있어서도 참으로 소중한 결실이었다. 

 

또한 이를 계기로 1997년 강원도 산골분교의 다섯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음악회의 추억과 교감을 잊지 못해 일년 여정의 분교음악회를 기획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분교음악회 ‘어린 꽃나무들과의 즐거운 대화’ 는 2001년 9월부터 2002년 9월까지 깊은 산골, 섬마을의 122개 분교, 7만여 킬로미터를 순례한 대장정이었다. 

 

분교음악회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그는  2003년 4월 미국 시애틀의 코니시 폰초 홀 Cornish Poncho Hall에서 분교음악회의 그리움을 담은 [꿈꾸는 언덕* The Hill of Dreams]의 작곡발표회를 가졌다. 

 

2007년 예민은 남인도와 중국에서의 음악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2007년 봄  5번째 앨범 [OPUS]를 발표했다. 소리없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분교음악회는 2008년 180회를 넘었고 그 나눔의 확장은 중앙아시아지역의 어린이예술캠프로 그 스팩트럼을 확장하여 세계의 어린이들과 만나고있다. 현재 예민은 세계음악과 인류학을 근간으로 한 어린이음악교육프로그램 뮤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1.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2. 아에이오우

 

 

3.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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