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가요

예민 - 아에이오우 [듣기/가사]

想像 2022. 1.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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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은 1986년 10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서 데뷔했다. 곡은 '소꿉놀이', 그룹명은 스케치북이었다. 아쉽게도 수상은 실패했다. 이 해의 대상은 유열이 수상했다. 이후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박선주의 곡 귀로를 작사, 작곡한 것이 은상을 수상하면서 수상경력이 생겼다.

1집 "아에이오우"와 2집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의 소소한 성공 이후, 미국 코니쉬 예술 종합대학으로 유학, 1997년 3집 "노스텔지아"로 그의 달라진 음악관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게임피아에서 연재된 시나리오를 토대로 게임화된 롤플레잉 게임 이리너 음악과 주제가를 맡기도 했다.

이후 불교방송 '예민의 세계 음악여행'을 통해 세계 민속음악 보급에 힘을 썼으며, 비슷한 시기에 진짜 산골 소년을 위한 분교음악회를 기획/운영하며 122여개의 분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2000년에 4번째 앨범 "나의 나무"를 발표하였다.

2007년 5번째 앨범 "OPUS"를 발표하고, 세계 음악과 인류학을 근간으로 하는 어린이 음악프로그램 뮤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아에이오우

 

랄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랄랄라

랄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아에이오우

길을 가다가

우연히 접어든

학교담 너머로

들리는 노랫소리

아이들의 멜로디는

피아노 음율에 맞춰

내어린

옛기억으로 스며드네

햇볕든 칠판위에

분필로 근 오선

마루 바닥위에

낡은 풍금과

그너머로 앉아계신

선생님의 입을 쫓아

 

우리 이렇게 시작했죠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음악 선생님의

예쁜손 따라

낡은 풍금소리

높아만 가면

올라가지도 못했던

우리 목소리

힘을 주어

반복했던 발성연습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마루바닥을

발로 구르며

박자를 맞추고 함께

노래불렀던 친구들

이제 모두들

어른이 되어

학창시절 음악시간

잊혀진지 오래겠지

하늘이 맑고 깨끗한

날이오면

교정에 울리던

고운 새소리와

창밖으로 쌓여간 우리

즐거웠던 음악시간

 

큰나무는 기억해 주겠지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음악선생님의

예쁜손 따라

낡은 풍금소리

높아만 가면

올라가지도 못했던

우리 목소리

힘을 주어

반복했던 발성연습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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