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센텀시티맛집] 젊은 층들에게 인기폭발 센텀시티몰 4층 《토끼정》 부산센텀점 (평점 4.5)

想像 2016. 5. 23. 17:18
반응형

요즘 젊은 층들에게 가장 핫한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토끼정'. ‘토끼정’이라는 이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가져 왔다고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이 자주 이용하는 단골집의 이름이 바로 이 ‘토끼정’이라는 것이다.


'퓨전 일본가정식'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음식들 때문에 2014년 9월에 오픈한 서울 강남역 부근의 1호점은 젊은이들 사이에는 이미 핫한 장소로 통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서 2015년 8월 대구 동성로에서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 2016년 3월에는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파미에스테이션내에도 새로 매장을 열었다.


오픈하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탓에 '토기정'에서 식사를 하려면 2~3시간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였다. 최근 대기 손님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한시간이상 대기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



너무 기다리지 않고 '토끼정'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순번이'란 앱을 통해 미리 순번 예약을 하고 대기번호를 받은 후 센텀시티몰 쇼핑을 하다가 대기순번이 가까워오면 '토끼정'앞에서 대기하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시간 이상 '토끼정'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건 고역이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그래서 이 '순번이'앱을 사용해 예약을 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특별히 특징적인 것은 없다. 그냥 깔끔한 분위기.



자리에 앉으면 '토끼정' 특유의 메뉴판을 갔다 준다. 메뉴판 디자인이 매우 특이하다



대기하면서 미리 메뉴를 고를 수도 있다



토끼정에서 특히 인기있다는 메뉴들



주문후 나온 요리 모습 예



토끼밥(1,500원)


토끼밥은 일본식 후리가케밥이다. 생선 가루, 김, 깨 등을 섞은 가루인 후리가케는 원래 일본의 한 무사가 발명해 장군들이 주로 먹었던 음식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밥에 뿌리기만 하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괜챦다. 나의 평점은 ★★★★



토끼정 크림 카레 우동 (11,000원)


토끼정 특제 크림카레와 탱글탱글한 우동면이 잘 어우러진 요리이다. 정확히 말해 카레에 우동면을 넣고 그위에 크리미한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우동이다. 아래 사진처럼 처음 나올때에는 하얀 크림만 보이지만 밑에는 카레가 깔려있다. 안에서 면을 건저 먹으면 카레우동맛이 난다. 그런데 크림을 살짝 겉들여 먹은 스위트하면서 달콤한 크림맛과 카레맛이 묘한 조화를 이루면 입안을 가득히 감싸준다. 크림과 카레를 섞어서 잘 섞은 후 멋어도 괜챦은 듯하다. 그런데 우동면발이 양이 작아 카레국물이 많이 남는다. 이럴때엔 토끼밥에다 남은 카레국물을 얹어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 본인의 평점은 ★★★★★. 이 집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라 할 수 있다. 단. 느끼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그런 메뉴 ^^



숯불구이 


소고기, 돼지고기냐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다. 소고기는 순한 맛이고 돼지고기는 매운 맛이라 반반씩 썪은 반반이 가장 인기가 있다.  일단 숯불구이 이름 그래도 숯불향이 많이 나고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는 것 같다 . 하지만 다른 음식점에서 먹는 숯불구이와 크게 다른 점은 못 느끼겠다. 맛도 월등히 낫다는 생각은 안 든다. 나의 평점은 ★★★★이다


숯불구이 반반 (소고기 + 돼지고기) (13,200원)



숯불구이 소고기  (14,000원)



오무카레밥 (9,500원)


일단 양이 엄청 많다. 양만으로도 추천할 만한 메뉴 ^^, 보들보들 계란지단으로 옷을 입힌 오무라이스와 두툼한 등심돈까스와 토끼정 카레의 궁합이 너무 좋다. 나의 평점은 ★★★★이다



통장어덮밥 (11,800원)


장어 한마디를 통째로 튀김옷을 입혀 튀긴후 밥 위에 얹고 소스를 뿌린 덮밥이다. 먹을 때에는 가위로 통장어를 자른 후 먹으면 되는데 본인 개인적 취향이지 모르겠지만 장어자체가 느끼한데 여기다 또 튀김까지 하니 더 느끼하다. 그리고 잔가시가 많아 먹기 불편했다. 차라리 장어구이 덮밥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다. 나의 평점은 ★이다



비법 맛간장소스 고기튀김 (닭고기) (6,500원)

 

살코기만으로 튀겨 먹기 편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비법 맛간장소스 맛이 감칠 맛난다. 맵지도 않고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간장소스 맛이 같이 어울려져 내 입맛에 아주 딱. 다른 치킨 전문점 튀김보다 훨씬 더 맛있다. 나의 평점은 ★★★★★이다


토끼정 고로케 (6,500원)


그냥 일반 고로케이다. 튀김옷이 좀 더 바싹하고 소스가 맛있는 점 빼고는 다른 고로케 맛집들보다 나은 것은 없었다. 고로케에 기름이 많이 남아 있었던 것도 감점. 나의 평점은 ★★★



청포매실음료 (5,800원)


일반 매실음료맛보다는 새콤 달콤한 맛이 덜하다. 청포도 향도 좀 나는 것 같다. 일반 매실음료가 내 입에는 더 잘 맞는 것 같다. 나의 평점은 ★★★이다



아기사과 (5,800원)


일단 비주얼은 최고. 빨간 아기 사과를 반쪽 내어 소다 음료에 띄웠다. 맛은 약간 사과향과 오렌지향이 나는 그냥 소다음료 맛이다.  가격에 비해 나의 평가는 ★★★이다



하도 유명해서 몇번의 노력 끝에 가본 '토끼정'. 그런데 일단 먹어 봤어 그런지 몰라도 1시간이상씩 기다려가면서 먹을 만큼 가치가 있는 맛집인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괜챦은 집인 것만은 확실하다. 토끼장 크림 카레 우동은 추천하고픈 맛있는 메뉴였다. 일단 특이했고 맛도 크림과 카레의 묘한 조화가 맛있었다. 하지만 입맛에 따라선 느끼하다고 하실 분들도 있을 듯하다.  그외에도 오무카레밥, 비법 맛간장소스 고기튀김 등도 추천하고픈 메뉴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