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장어구이마을로 유명한 기장 월전의 붕장어구이 전문점 《송미횟집》

想像 2016. 3. 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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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월전마을(죽성리)는 장어구이 마을로 불린다. 월전마을에 들어서면 장어 굽는 냄새가 길을 막는다. 장어는 횟집에서도 팔고 월전 활어판매장 간판을 내건 천막에서도 판다


여기서 말하는 장어는 '붕장어'이다. 붕장어((硼長魚) 흔히 아나고(アナゴ)라고도 불리며, 바다 장어라고도 한다등이 다갈색, 배는 흰색, 지느러미는 검다. 목에서 꼬리까지 점선도 있다.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징그럽다. 붕장어는 주로 내만의 해조가 무성한 모래바닥이나 민물이 흘러드는 내만 주변의 물살이 느린 곳에 무리를 이루어 산다. 낮에는 모래 바닥과 바위 틈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어린 물고기··새우를 잡아먹고, 먼바다의 주변에서는 새우를 잡아먹는다. 부산 기장군은 '붕장어'산지로 유명한데 매년 10월이면 '기장붕장어축제'도 열린다


월전마울에는 장어구이집들이 엄청 많은데 이번에 그중 하나인 '송미횟집'을 다녀왔다.  아래사진은 '송미횟집'모습



이 집의 주메뉴는 장어구이, 1Kg에 38,000원. 1Kg이면 2인분정도. 그러므로 1인분에 19,000원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붕장어 가격이 원해 비싸다. 1Kg에 38,000원이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보통 식당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 다만 뒤로는 대숲이 보이고 앞로는 바다와 월전항이 보여 전망은 좋다.



우리는 장어 1Kg과 새우구이 1인분을 주문했는데 아래 사진은 주문후 나온 밑반찬들..밑반찬이라고 해 봐야 간단한 샐러드와 삶은 감자, 그리고 양파장아지, 장어를 사 먹을 수있는 쌈채소와 묵은지 김치 씩은 것. 당근 및 방울토마토가 끝. 특히한 것은 없다



삶은 감자가 나오는게 특이했지만 특별한 맛은 없다.



장어구이용 숯불이 나왔는데 간판에 적힌대로 (원조참숯) 참숯인지는 잘 모르겠다



장어구이 1Kg . 장어 2마리정도 양. 한눈에 봐도 싱싱 그자체.  산지라 그래서 그런지 일단 장어가 싱싱해 보여 좋다.  특이한 것은 장어뼈와 장어내장이 같이 나온다는 것. 같이 구워 먹는다



새우구이 1인분 20,000원인데 거의 20마리정도. 양이 엄청 많다. 싱싱해 보이기는 한데 나오는 양이나 상태로 보아 .냉동새우인듯 



불판위에 장어와 새우를  올려 굽는다. 같이 나온 장어 뼈도 불판위에 올려 바삭하게 굽는다. 바삭하게 구워진 장어 뼈는 약간 딱딱한 감은 있지만 씹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돈다.



잘 익은 장어나 새우는 특제소스(간장과 와사비, 마늘, 청양고추 등이 들어간)에 찍어 먹으면 끝



매콤한 고추장 소스가 더 좋으신 분은 일단 장어를 잘 익힌 후 같이 나온 고추장 소스를 벌라 다시 재벌구이를 해서 먹으면 된다. 와사비간장소스에 찍어 먹을 때와 고추장 소스를 발라 재벌 구이해 먹을 때 맛은 서로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먹으면 될 듯하다



아래사진은 장어 내장 구이. 같이 쟁반에 담겨져 나오는 장어뼈와 함께 장어내장 구이는 별미. 조금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와사비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의외로 괜챦다



장어구이와 새우구이를 먹고 난후에는 메운탕과 공기밥을 시켜 식사를 한다. 매운탕 맛이 괜챦다



매운탕과 함께 나온 반찬.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싱싱한 장어가 아닌가 싶다. 싱상한 장어 한마디를 통재로 뼈와 내장까지 몽땅 구워 먹는 맛은 아주  Good!  다른 것은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산지여서 장어가 싱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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