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명소] 부산의 명품 해안산책로 영도《절영해안산책로》: 절영전망대

想像 2016. 2.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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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절영해안산책로는 부산에서 최고의 해안산책로 알려져 있으며,산책로 관리동에서 중리 선착장까지 편도3㎞로 1시간정도 소요되며,해안 기암 절벽과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영도의 옛 이름은 절영도(絶影島)였다. 그림자조차 없을 만큼 빨리 달리는 명마,즉 절영명마를 생산한 섬이란 뜻의 절영도가 줄어진 이름이다. 신석기 시대의 패총,태종대 등 수많은 전설이 함께 하는 관광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또하나의 추억을 보탤 만한 명소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절영해안산책로'이다. 


절영해안산책로가 시작되는 곳은 부산 영도구 영선동 반도보라아파트 앞. 영도의 관문인 영도대교와 부산대교를 지나서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영선동 아랫길에서 제2송도 바닷가 쪽을 향하다보면 아파트가 나오고 그 옆에 선박이 정박한 모습으로 건축된 관리동과 휴게시설이 나온다. 


관리동으로부터 동삼동 중리해변까지 이어지는 절영해안산책로는 폭 2~5m로 3㎞에 이르는 구간. 이 구간이 끝나면 곧바로 중리산책로(2㎞)와 감지 해변산책로(3㎞)가 이어지면서 태종대공원 순환로(4.2㎞)까지 계속된다. 


영도의 과거,현재,미래를 41편의 테마로 조성한 약 1㎞ 구간의 '모자이크 타일벽화',가 이어지고,곧바로 해안산책로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영도문인회의 향토시인들이 만든 '시비(詩碑)동산'과 연결된다. 시비동산을 지나면 약간은 가파른,형형색색의 계단길에 이르고 거기서 진행방향이 아닌 웃길로 오르면 '제2송도 파고라'로 이름붙여진 쉼터가 나온다. 그곳에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담배 한 대씩을 빼어무는 여유와 아름다운 남항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시간 속에 빠져든다. 


다시 숨을 골라 아랫길로 내려서면 이어지는 길은 '파도의 광장'. 내리막길 계단을 어찌 그리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던지 지나던 발걸음을 못내 주저앉게 만든다. 그리고 계단에 앉아 음미하는 파도소리란 천상의 여운이 따로 없다. 이어지는 길은 폐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만든 '뱃놀이터',해산물을 판매하는 '해녀촌',봉래산 계곡물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계단식 분수대' 등이다. 


길과 길,각종 시설과 시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는 자갈밭과 시멘트길. 자그락자그락 자갈밟는 소리가 처얼썩 처얼썩 파도소리와 어울리면 이것이 바로 낭만의 해안길인가 싶다가도 시멘트에 잔자갈을 촘촘히 박아 꽃과 나무,새,물고기 등이 아로새긴 길을 걸으며 장승,돌탑,기암괴석들을 바라보노라면 한 폭의 산수화 속에 걸어가는 점이 되고 만다. 간간이 절벽길을 이어주듯 만들어놓은 철제 난간과 계단도 약간의 스릴과 함께 재미를 던져준다. 


이곳이 해안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아니랄까봐 쉬어감의 여유를 톡톡히 느낄 수 있도록 전망대도 세 곳이나 설치해 두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52㎞ 거리의 대마도가 수평선에 한 눈에 들어오는 '대마도전망대',많은 선박과 기암절벽의 절영해안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절영전망대',그리고 드넓은 태평양의 모항 부산 남항에 정박해 있는 많은 선박들과 탁 트인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태평양전망대'가 그것이다. 


그중 '절영전망대'는 영도서쪽 해안을 따라 나 있는 도로 절영해랑길 중간쯤에 있는 75광장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되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하고 부산 남항에 정박해 있는 수많은 선박과 기암절벽의 절영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절영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해안 및 바다 풍경






무엇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바다의 풍경이 너무 환상적이다

아래사진은 구름낀 날 노을지는 바다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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