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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베이)여행을 좀 더 편하고 실속있게 다녀오는 법 7가지

想像 2015. 7. 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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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대만(타이베이)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1.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한국에서 대만 타이베이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반 정도.생각보다 가깝다. 따라서 굳이 대형항공사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해도 충분하다. 저가항공사의 경우 종종 프로모션 이벤트도 하므로 아주 싼 가격에 대만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따라서 대만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들 저가 항공사들의 얼리버드 요금, 특가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2.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가는것이 좋다


대만은 한국보다 위도가 낮은 아열대 지방이다. 우리나라에선 초여름인 7월만 해도 대만의 기온은 거의 우리나라 한여름 수준.. 조금만 돌아다녀도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 거기다 대부분의 유명관광지가 야외이다. 따라서 여름철에 이들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따라서 대만(타이베이)여행은 가급적 여름철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겨울철'이 제일 적당한 것 같다.


3. 한낮을 피해서 야간에 투어하라


만약 여름철에 대만을 간다고 하면 야간위주로 투어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단수이(淡水), 스린야시장(士林夜市), 천등의 마을 스펀(十分), 타이베이 101 빌딩, 시먼딩(西門町) 유명관광지들은 저녁 노을질때나 밤에 가는 것이 더 멋있다. 낮에 갈만 한 곳은 국립 중정기념당, 고궁박물원 등 몇군데 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행스케쥴은 야간을 중심으로 짜는게 좋다.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아침 늦게까지 푹 쉬고 오후 늦게 투어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4. 호텔은 지하철 역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라


대만 타이베이의 주요 관광지는 지하철이나 철도로 모두 이동가능하다. 따라서 호텔은 지하철 역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덜 걷고 편하게 투어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타이베이 메이 스테이션 지역이나 시먼딩 지역에 있는 호텔을 추천하고 싶다



5. 관광지 이동시 이지카드를 이용하라 


타이베이에 도착해서 관광지로 이동하려면 어김없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교통수단이다. 대표적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경우는 여행 중 하루에도 몇 번씩 타게 되는 교통수단이다. 특히, 타이베이 시내는 지하철이 깔끔하고 노선이 정리가 잘되어 어디든 간에 이동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그런데 지하철을 탈때마다 1회용 IC토큰을 구입하는 것이 여간 번거럽고 귀챦은 일이 아니다. 이런 불편함은 '이지카드(Easy card, 요요카, 悠遊)'로 해결가능하다.


이지카드(Easy cart, 요요카, 悠遊)는 선불식 충전카드로 흡사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비슷하다. 보증금 100 TWD를 내고 카드를 구입하면 그 후로 100 TWD 단위로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다. 이지카드를 구매하면 지하철과 타이베이&신베이시 버스, 페리, 관광지 입장, 일부 기차, 상점 등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여행기간 동안 사용 후 남은 금액은 가까운 지하철역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6. 가까운 곳은 택시로 이동하라


대만은 대중교통요금이 싼 편이다. 따라서 때로는 지하철역까지 힘들어 걸어갈 필요도 없고 시간도 아낄 수 있어 택시를 타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좋다. 노란색의 타이완의 택시는 시내에서나 근교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택시 기사들은 친절하며, 짧은 거리를 이동하거나, 낯선 곳의 이동을 부탁해도 친절히 응대해준다.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택시는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3~4명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버스나 지하철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있다. 기본요금은 70 TWD(약 2,800원)로 저렴한 편이며, 300m 혹은 2분당 5 TWD씩 올라간다. 오후 11시 이후부터는 할증요금이 적용되며, 설 연휴에는 요금에 20 TWD 추가되는 특별요금이 부과된다.


7. 대만스러운 관광지를 찾아 즐겨라


대만 타이베이는 서울에 비교하면 작은 도시이다. 심지어 부산과 비교해도 그렇다. 솔직히 가볼만한 쇼핑시설이나 테마파크 같은 인공적인 관광시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부산 황령산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야경보다 못하다.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단수이 해변도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하면 별 볼 것이 없다. 그러므로 타이베이 여행에선 대만에서만 볼 수 있는 대만만의 관광지를 집중 공략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예컨데 스린야시장(士林夜市), 천등의 마을 스펀(十分)을 춤고 있는 핑시선 여행 같은 것들이 될 것이다. 본인 역시 3박4일 여행중 가장 인상 깊은 듯 것은 타이베이 101 빌딩도 아니고 고궁박물원도 아니고 스린야시장(士林夜市), 핑시선여행, 용산사 등이었다. 그리고 대만은 먹거리의 천국이다. 가격도 매우 싸다. 따라서 대만여행에서 가장 신경쓰야 할 부문은 먹거리여행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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