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명소] 무더운 여름밤 부산 최고의 피서지 《민락수변공원》

想像 2016. 5.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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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수변공원》은 바다와 휴식공간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이다. 민락수변공원은 길이 543m, 너비 60m, 면적 약 3만 3000㎡이며  바다에 접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으로 해운대와 광안리 중간 지점에 있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으나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1992년공사를 시작하여 1997년 완공되었으며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화단과 그늘집·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넓이 3,040㎡의 스탠드는 만조 때면 바닷물이 들어와 발을 담글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 《민락수변공원》은 여름철 부산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밤, 이곳 《민락수변공원》은 더위를 피해 나온 수많은 부산시민들로 북적거린다.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잠시 잠에 취하신 분들도 있고, 바로 앞 횟집에서 갓 잡은 생선회에 소주 한잔을 걸치면서 여름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나누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도 계시고 인근 상점에서 사온 시원한 음료수 한잔을 마시면서 스탠드에 앉아 광안대교 야경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분들도 계신다. 


꼭 부산분들만 《민락수변공원》을 즐기라는 법은 없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싸게 식구들끼리 회한접시 놓고 술한잔 하고 싶으시거나 그냥 돗자리 깔아놓고 에어콘 바람이 아닌 자연이 선사하는 바람에 여름밤 더위를 날리고 싶으시면 이곳을 찾으라. 정말 명당자리도 이런 명당자리가 없다. 미리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가셔도 되지만 굳이 준비를 안하고 가셔도 큰 염려는 없다.


◆ 바로 앞 회타운에서 원하는 어종으로 고기만 고르면 바로 회를 떠 준다. 자리값이 없으니 그만큼 횟값도 싸다. 몇만원이면 가족끼리 푸짐하게 회를 즐길 수 있다


◆ 회가 싫다면 인근에 통닭집도 있고 대게집도 있고 파전이나 홍합탕 등 안주거리도 다양하다. 원하는 식성대로 사서 드시면 된다


◆ 돗자리나 이런 것도 바로 앞 가게에서 판다. 제대로 얼린 생수나 음료수도 판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유명관광지 여름철이면 늘 따라다니는 바가지요금은 여기선 찾아 볼 수 없다. 


4월 29일 민락수변공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그런지 4월말인데도 벌써부터 민락수변공원은 만원



지난해 6월 4일 민락수변공원의 모습


많은 부산시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주말밤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 온 사람도 있고 인근 가게에서 회나 홍합탑, 통닭 등을 주문해서 쇠주한잔을 즐기시는 분들도 잇었다.



《민락수변공원》의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 술맛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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