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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여행] 키타노 이진칸 (Kitano Ijinkan) 투어 : 이국적인 유럽풍 건물들

想像 2015. 6.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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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노 이진칸(Kitano Ijinkan)》는 코베항이 개항할 때 들어왔던 외국인들이 살던 키타노쵸의 집들을 말한다. 키타는 북쪽, 이진칸은 외국인의 집을 뜻한다. 주로 메이지시대의 일본에서 구미사람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건물들로 전통적인 일본 가옥과는 다른 서양식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있다. 


건물과 거리는 이국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띠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고베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아름다운 건물은 물론, 근사한 가게와 카페가 많아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코베 시가지와 코베 앞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키타노 이진칸에는 1887년부터 지어져서 한 때 약 200채 정도의 서양식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1995년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으로 30%정도의 이진칸이 사라졌지만 현재 40동이 현존하고 있고 동서 약 750m,.남북400m의 지역을 정통적 건조물 보존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몇 개의 건물은 내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단 유료인 건물이 많다. 유럽의 민족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집도 있고,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집도 있다.



풍향계의 집(風見鶏の館)와 키타노쵸광장를 관광을 마치고 나서는 키타노이진칸 (Kitano Ijinkan)의 또 다른 이색 건물들을 보러 나선다. 풍향계의 집(風見鶏の館)에서부터는 좁은 골못길.. 미로처럼 길이 나 있다. 여기서 잠깐 실수해 우로코의 집, 빈 오스트리안집, 덴마크관, 키타노 외국인 클럽,구 중국 영사관 등으로 가는 골못길을 찾지 못해 이들 건물들은 결국 구경하지 못하고 라인노야카타(라인관)으로 바로 내려오고 말았다. 


키타노쵸 히가시 코엔공원



라인노야카타(라인관)으로 내려가는 골목길



라인노야카타(라인관)

[지도] https://goo.gl/maps/yyNTP


다이쇼 4년(1915년)에 건축된 라인노야카타. 2층 목조건물로 덧붙인 판자벽(시타미이타바리)과 오일 페인트 칠의 건물은 개방된 베란다와 베이 윈도우(돌출창) 등, 메이지 시대의 이른바 이진칸 양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라인노야카타(라인관)라는 이름은 쇼와 53년 일반공개 시에 애칭을 공모한 결과 결정되었다고 한다. 1층에는 휴게실·전시실·기념품 코너가 설치, 2층에서는 기타노 이진칸 거리의 역사 및 지진 재해 관계의 전시를 하고 있다. 「라인노 야카타(라인관)」는 내진 대책・보존 수리를 위해 2015년 6월 1일(월)부터 내부 공개 및 시민 화장실을 휴업한다고 한다 



라인노야카타(라인관) 맞은편 카페



라인노야카타(라인관)에서 도로로 내려온다



도로로 내려오면 버스 정류장



시티루프버스 정거장 바로 옆에는 구 파나마 영사관이 있다


구 파나마 영사관

旧パナマ領事館

파나마 영사의 사무실을 그대로

[지도] https://goo.gl/maps/jGdom


키타노이진칸에는 옛 영사관 건물들로 쓰인 곳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특히 그 중 아름다운 바다가 그대로 느껴지는 파나마 영사관. 하얀 건물에 초록의 테두리 그리고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입구에는 시호스(해마)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바다를 끼고 있는 파나마 답게, 바다의 신 넵튠의 마차를 끄는 해마를 상징으로 입구에 배치하였으며, 두 마리 말 머리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파나마 영사관 건물 안에는 유난히 배 모형이 많은데,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가 있는 국가로 항만 도시로는 매우 발달한 곳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한다. 파나마의 여러 물건들 뿐만 아니라, 마야와 안데스 문명의 유물도작은 규모이지만 전시 되어 있다.



시티루프버스


시티루프버스 1일 승차권을 구매하면 시티루프버스를 하루동안 마음껏 이용가능하다. 어른(중학생이상) 660엔, 어린이(초등학생이하) 330엔


키타노이진칸 (Kitano Ijinkan) 도로의 모습



영국관(잉글랜드관)

[지도] https://goo.gl/maps/HflI4


영국인에 의한 설계로 영국인이 계속 살았던 영국관(잉글랜드관)은 건축 당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서부극에서도 친숙한 전형적인 콜로니얼 양식의 양옥입니다. 2층에는 일본 최초로 공식「셜록홈즈의 방」을 런던의 방처럼 충실하게 재현되었습니다. 2층에 셜록홈즈의 모자와 재킷으로 홈즈로 변신할 수 있는. 17세기 바로크 시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격조 높고 호화로운 가구와 일상 생활용품이 갖추어져 있으며, 고급스러운 바 카운터에는 세계의 명주 1000여 종류가 있습니다.



서양관 나가야(프랑스관) 

[지도] https://goo.gl/maps/8AVWP


과거 외국인 전용 아파트였던 프랑스관은 2채의 양옥이 좌우 대칭으로 배치된 독톡한 이진칸. 관내는 아르누보 풍의 가구와 일상생활용품 등, 프랑스 관계의 전시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아르누보의 인기 작가 에밀 갈레, 돔 형제의 유리 공예는 특히 요체크! 인기 가방 브랜드 “루이비통”의 초창기 낡은 트렁크는 옛 선박여행을 방불케 합니다.



벤의 집

[지도] https://goo.gl/maps/55FvH


영국의 귀족으로 수렵가인 모험가 벤 앨리슨 씨의 구 저택. 수많은 이진칸 중에서도 오래된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관내에는 거주자였던 벤 앨리슨 씨가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모은 맹수·진귀한 짐승·귀중한 동물의 박제가 가득. 미국의 국조로 지정되어 있는 「흰머리 매」의 웅대한 자태, 고래 과의 「일각 고래」의 거대한 이빨, 은백색의 특이한 거구의 「누」 등 박력이 넘치며 그중에서도 거대한 폴라 베어는 압권입니다.




이외에도 키타노이진칸에는 이국적인 저택들이 많다



키타노이진칸 (Kitano Ijinkan)는 고베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라 할 수 있다. 본인도 꼭 한번 가볼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본인의 경우 급하게 서둘다 보니 길을 잘못 찾아 우로코의 집, 빈 오스트리안집, 덴마크관, 키타노 외국인 클럽,구 중국 영사관 등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맘 금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키타노이진칸 (Kitano Ijinkan)거리를 볼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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